[지구촌 Talk] ‘죽음의 보랏빛’으로 변한 파라과이 호수

입력 2020.08.25 (10:53) 수정 2020.08.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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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도로를 기점으로 오른편 호수의 색이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온통 보랏빛입니다.

파라과이 림피오시의 한 가죽 공장에서 처리하지 않은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바람에 호수의 절반이 오염됐습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물고기와 새들이 살지 못하는 '죽음의 보랏빛 호수'로 변해버렸다는 이 곳.

호수변에서는 미온적인 당국의 대처에 대한 환경전문가와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야 파라과이 환경부 측은 공장을 폐쇄 조치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할 것을 사법 당국에 통보했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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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죽음의 보랏빛’으로 변한 파라과이 호수
    • 입력 2020-08-25 10:54:03
    • 수정2020-08-25 11:00:35
    지구촌뉴스
가운데 도로를 기점으로 오른편 호수의 색이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것처럼 온통 보랏빛입니다.

파라과이 림피오시의 한 가죽 공장에서 처리하지 않은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바람에 호수의 절반이 오염됐습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물고기와 새들이 살지 못하는 '죽음의 보랏빛 호수'로 변해버렸다는 이 곳.

호수변에서는 미온적인 당국의 대처에 대한 환경전문가와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야 파라과이 환경부 측은 공장을 폐쇄 조치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할 것을 사법 당국에 통보했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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