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때 ‘이동 제한’ 논의한 바 없어…안전한 연휴 보낼 방안 검토 중”

입력 2020.08.25 (11:47) 수정 2020.08.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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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 달 추석 연휴 때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 시기에 국민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그에 대한 여러 대책을 마련 중이긴 하나, 이동 제한에 대해선 검토된 바가 전혀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중대본 측은, "현재로선 추석 연휴에 국민들이 이동할 경우 감염 전파를 어떻게 최소화하고 차단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 과정에서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하고, 성묘나 봉안실 등의 방문객을 분산시켜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감염병 예방법 49조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 감염병이 매우 유행할 때 지자체장이 교통수단에 대해 제한할 수는 있다."라면서도, "전면 제한이나 부분적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 바는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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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때 ‘이동 제한’ 논의한 바 없어…안전한 연휴 보낼 방안 검토 중”
    • 입력 2020-08-25 11:47:03
    • 수정2020-08-25 11:57:21
    사회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 달 추석 연휴 때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 시기에 국민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그에 대한 여러 대책을 마련 중이긴 하나, 이동 제한에 대해선 검토된 바가 전혀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중대본 측은, "현재로선 추석 연휴에 국민들이 이동할 경우 감염 전파를 어떻게 최소화하고 차단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 과정에서 열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엄격하게 지키도록 하고, 성묘나 봉안실 등의 방문객을 분산시켜 밀집도를 낮추는 방안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감염병 예방법 49조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 감염병이 매우 유행할 때 지자체장이 교통수단에 대해 제한할 수는 있다."라면서도, "전면 제한이나 부분적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진 바는 아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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