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80명…최근 2주 평균 13배 급증

입력 2020.08.25 (12:03) 수정 2020.08.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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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코로나19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먼저 방역 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280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264명으로 여전히 대부분이고 사망자도 한 명 늘어 310명이 됐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 오늘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으로 합쳐서 212명으로 집계됐고요.

동시에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전 10명, 충남 9명 등 전체 비수도권 확진자는 52명에 이릅니다.

대규모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어제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875명입니다.

지난 12일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됐는데요.

비수도권 확진자도 이제 53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 요양시설과 직장, 학교에 이르는 21개 장소에서 광범위한 연쇄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처음에는 수도권이었지만 이제는 전국적으로 감염이 퍼져나가고 있는데 지금이 최대 고비라고 방역당국이 거듭 강조를 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세한 현황을 분석해보면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주간 162명에 달했는데요.

그보다 2주 전의 12명과 비교해 13배 이상 늘어난 숫자입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의 84%는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바로 집단 감염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집단 발생, 같은 기간 9건에서 3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18.5%로 2배 이상 늘어났는데, 이 모든 통계들을 보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 사례에서 고령층 비율이 높다는 것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최근 한달 사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0대의 비중은 줄었지만요.

60대 이상은 20%대에서 30%대로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매일 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8명으로 어제보다 6명 늘었는데요.

지난 18일 9명에서 1주일만에 4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폭염에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방역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시 한번 원칙으로 돌아가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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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80명…최근 2주 평균 13배 급증
    • 입력 2020-08-25 12:05:11
    • 수정2020-08-25 13:05:05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코로나19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먼저 방역 당국이 발표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280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264명으로 여전히 대부분이고 사망자도 한 명 늘어 310명이 됐습니다.

수도권의 확산세, 오늘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134명, 경기 63명, 인천 15명으로 합쳐서 212명으로 집계됐고요.

동시에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전 10명, 충남 9명 등 전체 비수도권 확진자는 52명에 이릅니다.

대규모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어제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875명입니다.

지난 12일 첫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확산됐는데요.

비수도권 확진자도 이제 53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 요양시설과 직장, 학교에 이르는 21개 장소에서 광범위한 연쇄 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처음에는 수도권이었지만 이제는 전국적으로 감염이 퍼져나가고 있는데 지금이 최대 고비라고 방역당국이 거듭 강조를 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세한 현황을 분석해보면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주간 162명에 달했는데요.

그보다 2주 전의 12명과 비교해 13배 이상 늘어난 숫자입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의 84%는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바로 집단 감염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집단 발생, 같은 기간 9건에서 3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18.5%로 2배 이상 늘어났는데, 이 모든 통계들을 보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 사례에서 고령층 비율이 높다는 것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최근 한달 사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0대의 비중은 줄었지만요.

60대 이상은 20%대에서 30%대로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동시에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매일 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8명으로 어제보다 6명 늘었는데요.

지난 18일 9명에서 1주일만에 4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폭염에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방역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다시 한번 원칙으로 돌아가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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