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국의사총파업 D-1…정부 “의협과 대화, 협의 노력”

입력 2020.08.25 (13:26) 수정 2020.08.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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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반대하는 의료계가 총파업을 하루 앞둔 오늘 정부가 다시 한번, 집단행동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공 의대생 선발을 시도지사 권한으로 추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정해진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공의 집단 휴진에 이어 내일부터 사흘 동안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총파업을 앞둔 것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5일)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으로 복귀해 의료인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현재 의사협회와 대화, 협의를 계속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료 공백과 관련해서는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을 세워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 진료지원체계를 지금 구축을 하는 중"이라면서, "다소의 불편들은 좀 있을 거라고 보이지만 최대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공공 의대와 관련해 시도지사 또는 시민단체가 추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그렇게 돼서도 안 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와 관련돼서는 여러 가지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고, 그것을 어떻게 학생들을 선발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과 관련돼서는 아직은 정해진 바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지난 21일부터 단계적 파업에 돌입했고 전임의들도 어제부터 일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이어 대한의협이 주관하는 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전공의들은 정부와 논의 끝에 코로나19 진료에는 한정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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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전국의사총파업 D-1…정부 “의협과 대화, 협의 노력”
    • 입력 2020-08-25 13:26:49
    • 수정2020-08-25 13:51:05
    사회
공공 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반대하는 의료계가 총파업을 하루 앞둔 오늘 정부가 다시 한번, 집단행동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공공 의대생 선발을 시도지사 권한으로 추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정해진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공의 집단 휴진에 이어 내일부터 사흘 동안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총파업을 앞둔 것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5일)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으로 복귀해 의료인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현재 의사협회와 대화, 협의를 계속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료 공백과 관련해서는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을 세워서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의료, 진료지원체계를 지금 구축을 하는 중"이라면서, "다소의 불편들은 좀 있을 거라고 보이지만 최대한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공공 의대와 관련해 시도지사 또는 시민단체가 추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서,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그렇게 할 수도 없고 그렇게 돼서도 안 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와 관련돼서는 여러 가지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고, 그것을 어떻게 학생들을 선발해야 할지에 대한 부분과 관련돼서는 아직은 정해진 바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지난 21일부터 단계적 파업에 돌입했고 전임의들도 어제부터 일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이어 대한의협이 주관하는 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전공의들은 정부와 논의 끝에 코로나19 진료에는 한정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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