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참여 8·15 비대위 “정은경 본부장 발표, 정치 고려 의심”

입력 2020.08.25 (15:31) 수정 2020.08.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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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8·15 비대위는 질병관리본부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오후 2시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병 관리 총책임자로서 정은경 본부장의 발표가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는 것인지 정치적 고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 사태 확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전문가의 입장으로 밝혀야 한다"며 "정부의 방역 실패에 의혹을 가진 국민을 향해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는 정은경 본부장의 발언은 국민을 협박하는 듯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 19 사태 초기 코로나 발생국인 중국의 입국제한을 하지 않은 이유"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확진자 증가가 정부의 휴가 장려와 외식 쿠폰 배포, 영화티켓 배포로 인한 것이 아닌지" 등 질병관리본부에 대해서 8가지 공개 질의를 했습니다.

이어 8·15 비대위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에 반대하는 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 참가자들에게만 혹독한 판단을 하고 협박하고 있다"며 "민노총 집회 관계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집회 참가자들과 이들과 접촉한 사람까지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언급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행정명령을 거부하며 방역에 비협조' 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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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25 15: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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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8·15 비대위는 질병관리본부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정치의 영역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5일) 오후 2시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질병 관리 총책임자로서 정은경 본부장의 발표가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는 것인지 정치적 고려를 하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 사태 확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전문가의 입장으로 밝혀야 한다"며 "정부의 방역 실패에 의혹을 가진 국민을 향해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는 정은경 본부장의 발언은 국민을 협박하는 듯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 19 사태 초기 코로나 발생국인 중국의 입국제한을 하지 않은 이유"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확진자 증가가 정부의 휴가 장려와 외식 쿠폰 배포, 영화티켓 배포로 인한 것이 아닌지" 등 질병관리본부에 대해서 8가지 공개 질의를 했습니다.

이어 8·15 비대위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에 반대하는 사랑제일교회와 8·15 집회 참가자들에게만 혹독한 판단을 하고 협박하고 있다"며 "민노총 집회 관계자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집회 참가자들과 이들과 접촉한 사람까지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언급한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방역 방해와 가짜뉴스 유포','행정명령을 거부하며 방역에 비협조' 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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