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4명 확진…어린이집·강북 순복음 교회 등 집단감염

입력 2020.08.25 (19:37) 수정 2020.08.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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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곳은 서울입니다.

서울의 확진자가 하루 새 134명이 늘었습니다.

어린이집과 순복음 강북교회, 부동산 경매업체 등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34명이 늘었습니다.

모두 국내감염으로, 검사량이 적은 주말 특성상 월요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걸 제외하면 서울에서는 16일부터 계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강동구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6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9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17명이 서울시민입니다.

교사와 원생 등 74명을 검사한 결과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대문구에 있는 순복음 강북교회에서도 지난 19일부터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인과 방문자 981명을 검사한 결과 78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80여 명은 검사 중입니다.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에서도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지금까지 서울 시민 10명 포함해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모두 533명으로 늘었습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돼 모두 48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증상과 관계없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는 60명이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에 3명씩 역학조사요원을 파견했다면서 더욱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부터 은평소방학교에 173병상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운영합니다.

수도권의 병상가동률은 66%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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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134명 확진…어린이집·강북 순복음 교회 등 집단감염
    • 입력 2020-08-25 19:37:57
    • 수정2020-08-25 19:46:43
    뉴스7(부산)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곳은 서울입니다. 서울의 확진자가 하루 새 134명이 늘었습니다. 어린이집과 순복음 강북교회, 부동산 경매업체 등 집단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새 134명이 늘었습니다. 모두 국내감염으로, 검사량이 적은 주말 특성상 월요일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걸 제외하면 서울에서는 16일부터 계속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강동구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6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9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17명이 서울시민입니다. 교사와 원생 등 74명을 검사한 결과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대문구에 있는 순복음 강북교회에서도 지난 19일부터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인과 방문자 981명을 검사한 결과 78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80여 명은 검사 중입니다.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에서도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지금까지 서울 시민 10명 포함해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모두 533명으로 늘었습니다.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돼 모두 48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시는 증상과 관계없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는 60명이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자치구에 3명씩 역학조사요원을 파견했다면서 더욱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부터 은평소방학교에 173병상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운영합니다. 수도권의 병상가동률은 66%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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