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수도권 학교 전면 원격수업…고3은 등교

입력 2020.08.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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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특수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일단 다음달 11일까지 원격 수업을 실시하고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단, 입시와 진로 준비가 급한 고3은 등교 수업을 합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이 오늘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 지역 학교들은 다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가 해당됩니다.

기간은 내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이고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추후에 결졍합니다.

전면 원격수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조처입니다.

수도권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에서만 212명에 달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감염됐고, 그 여파로 오늘 학교 850곳이 등교수업을 하지 못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 :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선택 가능한 가장 강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다만, 수능 시험을 100일 앞두고 입시와 진로 준비가 급한 고3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계속 이어갑니다.

교육 당국은 또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외에도 추가로 대면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원격 수업 기간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 "학생을 돌봄교실당 10명 내외로 분산 배치하여 학생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안정적인 돌봄을 운영하겠습니다."]

비수도권 학교들에 대해선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면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기존 조치가 유지됩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예정대로 12월 3일에 수능을 치르는 게 우선 과제라며, 현재로선 수능 일정을 바꿀 듯이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영상취재:양용철/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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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수도권 학교 전면 원격수업…고3은 등교
    • 입력 2020-08-25 19:45:02
    뉴스7(광주)
[앵커] 내일부터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의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특수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일단 다음달 11일까지 원격 수업을 실시하고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단, 입시와 진로 준비가 급한 고3은 등교 수업을 합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이 오늘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수도권 지역 학교들은 다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가 해당됩니다. 기간은 내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이고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추후에 결졍합니다. 전면 원격수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조처입니다. 수도권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에서만 212명에 달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감염됐고, 그 여파로 오늘 학교 850곳이 등교수업을 하지 못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 :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선택 가능한 가장 강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는 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다만, 수능 시험을 100일 앞두고 입시와 진로 준비가 급한 고3 학생들은 등교수업을 계속 이어갑니다. 교육 당국은 또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원격수업 외에도 추가로 대면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원격 수업 기간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에서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희연/서울시 교육감 : "학생을 돌봄교실당 10명 내외로 분산 배치하여 학생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안정적인 돌봄을 운영하겠습니다."] 비수도권 학교들에 대해선 학교 밀집도를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면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기존 조치가 유지됩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예정대로 12월 3일에 수능을 치르는 게 우선 과제라며, 현재로선 수능 일정을 바꿀 듯이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영상취재:양용철/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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