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경남 일자리↑·온실가스↓
입력 2020.08.25 (20:24)
수정 2020.08.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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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경남형 뉴딜의 준비 상황과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 보도입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는 내년까지 6천8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15년 이상 된 경남의 공공건축물 570곳을 고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일자리도 만들 계획입니다.
박기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16년 된 어촌 마을 보건진료소입니다.
곳곳에 시커먼 곰팡이가 폈고, 습기로 인해 벽지도 망가졌습니다.
에어컨을 틀어도 단열이 되지 않아 시원하지 않습니다.
[이유석/창원 시락보건진료소 소장 :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보일러도 켜놔야 바닥을 말릴 것 아니에요. 밑에는 보일러를 틀고, 위에는 에어컨을 틀고."]
15년 된 시립 어린이집도 마찬가지!
허술한 창문에 단열 기능이 없는 옥상으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집니다.
경남의 노후 공공건축물은 570여 곳!
에너지 효율을 올리고, 일자리도 만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됩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우선순위는 어린이집과 보건소, 의료기관입니다.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겁니다.
창원시 시락보건진료소는 외벽 단열재 보강과 이중 창문·고효율 보일러 설치 공사가,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 실내에는 전열 교환기를 둬 1차 에너지 소모량 30% 감소가 목표입니다.
설계 검토와 기술 자문에는 경상남도 공공건축가가 참여합니다.
[박진석/경상남도 공공건축가 : "단순한 기술적인 개선이 아닌 공간적으로도 개선될 수 있는가를 사업발주 후에 실제 디자인하시는 건축가들과 (협의하겠습니다.)"]
내년까지 일자리 400여 개 창출과 온실가스 만 2천 톤 감축 효과가 기대됩니다.
경남 570여 곳 공사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2천억 원!
[최진호/경상남도 건축주택과 : "(올해) 국비 197억 원에 대해서는 확보를 한 상태이고요. 나머지 지방비 부분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는 다음 달부터 지역별 설계자를 정해 차례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김신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경남형 뉴딜의 준비 상황과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 보도입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는 내년까지 6천8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15년 이상 된 경남의 공공건축물 570곳을 고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일자리도 만들 계획입니다.
박기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16년 된 어촌 마을 보건진료소입니다.
곳곳에 시커먼 곰팡이가 폈고, 습기로 인해 벽지도 망가졌습니다.
에어컨을 틀어도 단열이 되지 않아 시원하지 않습니다.
[이유석/창원 시락보건진료소 소장 :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보일러도 켜놔야 바닥을 말릴 것 아니에요. 밑에는 보일러를 틀고, 위에는 에어컨을 틀고."]
15년 된 시립 어린이집도 마찬가지!
허술한 창문에 단열 기능이 없는 옥상으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집니다.
경남의 노후 공공건축물은 570여 곳!
에너지 효율을 올리고, 일자리도 만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됩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우선순위는 어린이집과 보건소, 의료기관입니다.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겁니다.
창원시 시락보건진료소는 외벽 단열재 보강과 이중 창문·고효율 보일러 설치 공사가,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 실내에는 전열 교환기를 둬 1차 에너지 소모량 30% 감소가 목표입니다.
설계 검토와 기술 자문에는 경상남도 공공건축가가 참여합니다.
[박진석/경상남도 공공건축가 : "단순한 기술적인 개선이 아닌 공간적으로도 개선될 수 있는가를 사업발주 후에 실제 디자인하시는 건축가들과 (협의하겠습니다.)"]
내년까지 일자리 400여 개 창출과 온실가스 만 2천 톤 감축 효과가 기대됩니다.
경남 570여 곳 공사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2천억 원!
[최진호/경상남도 건축주택과 : "(올해) 국비 197억 원에 대해서는 확보를 한 상태이고요. 나머지 지방비 부분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는 다음 달부터 지역별 설계자를 정해 차례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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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리모델링’…경남 일자리↑·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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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5 20:24:11
- 수정2020-08-25 20:24:20
[앵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경남형 뉴딜의 준비 상황과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 보도입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는 내년까지 6천8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15년 이상 된 경남의 공공건축물 570곳을 고쳐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일자리도 만들 계획입니다.
박기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16년 된 어촌 마을 보건진료소입니다.
곳곳에 시커먼 곰팡이가 폈고, 습기로 인해 벽지도 망가졌습니다.
에어컨을 틀어도 단열이 되지 않아 시원하지 않습니다.
[이유석/창원 시락보건진료소 소장 :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보일러도 켜놔야 바닥을 말릴 것 아니에요. 밑에는 보일러를 틀고, 위에는 에어컨을 틀고."]
15년 된 시립 어린이집도 마찬가지!
허술한 창문에 단열 기능이 없는 옥상으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집니다.
경남의 노후 공공건축물은 570여 곳!
에너지 효율을 올리고, 일자리도 만드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됩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의 우선순위는 어린이집과 보건소, 의료기관입니다.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겁니다.
창원시 시락보건진료소는 외벽 단열재 보강과 이중 창문·고효율 보일러 설치 공사가,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 실내에는 전열 교환기를 둬 1차 에너지 소모량 30% 감소가 목표입니다.
설계 검토와 기술 자문에는 경상남도 공공건축가가 참여합니다.
[박진석/경상남도 공공건축가 : "단순한 기술적인 개선이 아닌 공간적으로도 개선될 수 있는가를 사업발주 후에 실제 디자인하시는 건축가들과 (협의하겠습니다.)"]
내년까지 일자리 400여 개 창출과 온실가스 만 2천 톤 감축 효과가 기대됩니다.
경남 570여 곳 공사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2천억 원!
[최진호/경상남도 건축주택과 : "(올해) 국비 197억 원에 대해서는 확보를 한 상태이고요. 나머지 지방비 부분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는 다음 달부터 지역별 설계자를 정해 차례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김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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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기자 pr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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