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개학 기간에, 한 초등학교 교직원들이 학교 안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교육당국은 감사를 마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전북교육청은 이 초등학교에 대한 암행 감사를 벌였습니다.
당시 급식실에 있는 우유 보관 냉장고에서 막걸리 여러 병이 발견됐습니다.
교사와 직원 10명 정도가 점심 시간 때 자주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실시돼 급식이 이뤄지지 않던 기간였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아이들도 없고 급식실 운영도 안 되는 상황이니까 교내에서 취사를 하자, 그러면 밥 먹으면서 막걸리 한잔씩 하면 어떨까?”]
해당 학교장은 모두 자신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며 교직원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학교장/음성변조 : “전 직원이 다 걸려있지 않습니까? 저는 어차피 책임자니까 당연히 책임을 져야죠. 제가 죄책감에 선생님들 앞에서 얼굴을 들지를 못합니다.”]
제보와 감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상처가 큽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아, 답답하네요. 답답해요. 이렇게 취재까지 오고 하니까 교육청도 엄청나게 왔다 갔었고요.”]
전북교육청은 교장 등 교사 6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고, 다른 직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개학 기간에, 한 초등학교 교직원들이 학교 안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교육당국은 감사를 마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전북교육청은 이 초등학교에 대한 암행 감사를 벌였습니다.
당시 급식실에 있는 우유 보관 냉장고에서 막걸리 여러 병이 발견됐습니다.
교사와 직원 10명 정도가 점심 시간 때 자주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실시돼 급식이 이뤄지지 않던 기간였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아이들도 없고 급식실 운영도 안 되는 상황이니까 교내에서 취사를 하자, 그러면 밥 먹으면서 막걸리 한잔씩 하면 어떨까?”]
해당 학교장은 모두 자신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며 교직원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학교장/음성변조 : “전 직원이 다 걸려있지 않습니까? 저는 어차피 책임자니까 당연히 책임을 져야죠. 제가 죄책감에 선생님들 앞에서 얼굴을 들지를 못합니다.”]
제보와 감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상처가 큽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아, 답답하네요. 답답해요. 이렇게 취재까지 오고 하니까 교육청도 엄청나게 왔다 갔었고요.”]
전북교육청은 교장 등 교사 6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고, 다른 직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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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개학 중 초등학교 교직원 음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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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25 22:11:33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개학 기간에, 한 초등학교 교직원들이 학교 안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교육당국은 감사를 마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전북교육청은 이 초등학교에 대한 암행 감사를 벌였습니다.
당시 급식실에 있는 우유 보관 냉장고에서 막걸리 여러 병이 발견됐습니다.
교사와 직원 10명 정도가 점심 시간 때 자주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실시돼 급식이 이뤄지지 않던 기간였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아이들도 없고 급식실 운영도 안 되는 상황이니까 교내에서 취사를 하자, 그러면 밥 먹으면서 막걸리 한잔씩 하면 어떨까?”]
해당 학교장은 모두 자신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며 교직원에게 사과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학교장/음성변조 : “전 직원이 다 걸려있지 않습니까? 저는 어차피 책임자니까 당연히 책임을 져야죠. 제가 죄책감에 선생님들 앞에서 얼굴을 들지를 못합니다.”]
제보와 감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상처가 큽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아, 답답하네요. 답답해요. 이렇게 취재까지 오고 하니까 교육청도 엄청나게 왔다 갔었고요.”]
전북교육청은 교장 등 교사 6명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고, 다른 직원에 대해서도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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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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