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북상…이 시각 경남

입력 2020.08.26 (06:48) 수정 2020.08.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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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경남지역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는데요.

특히 지리산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리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그 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아직까지 지리산도 잠잠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돼 안심할 수 없는데요.

지리산을 중심으로 경남 서부지역에는 내일까지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돼 있습니다.

오늘(26일) 오전부터 남해와 하동, 사천과 통영, 고성,남해 동부 앞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그리고 남해동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함양과 산청, 하동과 거창에는 내일(27일)까지 100에서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와 통영, 거제와 사천, 고성과 진주, 창원과 김해에는 최대 150mm, 나머지 지역은 최대 10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마산과 통영, 거제의 만조시간이 오늘(26일) 오후 2시 45분에서 56분 사이, 내일(27일) 새벽 2시 35분에서 45분 사이여서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경남에도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도 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초당 10에서 20m, 최대 순간풍속 초당 35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경남지역에도 최대 풍속 초당 16m의 거센 바람이 불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 남해동부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최대 초속 36m의 바람이 불고, 파도도 높게 일어 선박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시기 바랍니다.

경남은 지난 집중호우 이후 복구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아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태풍 '바비'는 내일까지 경남지역에 영향을 주는 만큼 기상 정보와 태풍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리산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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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바비’북상…이 시각 경남
    • 입력 2020-08-26 06:52:34
    • 수정2020-08-26 0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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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경남지역도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는데요.

특히 지리산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리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진석 기자! 그 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아직까지 지리산도 잠잠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을 가장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돼 안심할 수 없는데요.

지리산을 중심으로 경남 서부지역에는 내일까지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돼 있습니다.

오늘(26일) 오전부터 남해와 하동, 사천과 통영, 고성,남해 동부 앞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그리고 남해동부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함양과 산청, 하동과 거창에는 내일(27일)까지 100에서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와 통영, 거제와 사천, 고성과 진주, 창원과 김해에는 최대 150mm, 나머지 지역은 최대 10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마산과 통영, 거제의 만조시간이 오늘(26일) 오후 2시 45분에서 56분 사이, 내일(27일) 새벽 2시 35분에서 45분 사이여서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경남에도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도 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초당 10에서 20m, 최대 순간풍속 초당 35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경남지역에도 최대 풍속 초당 16m의 거센 바람이 불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 남해동부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최대 초속 36m의 바람이 불고, 파도도 높게 일어 선박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시기 바랍니다.

경남은 지난 집중호우 이후 복구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아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태풍 '바비'는 내일까지 경남지역에 영향을 주는 만큼 기상 정보와 태풍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지리산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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