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입력 2020.08.26 (07:15) 수정 2020.08.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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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정부도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올리고, 비상근무 체제에 나섰습니다.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태풍 북상으로 전국적으로 항공과 선박도 일부 통제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아직까지 공식적인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가운데, 제주 공항에서 항공기 330편, 모든 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녹동에서 거문, 목포에서 율목 등 여객선 71개 항로 97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합천, 섬진강, 남강, 주암댐등 다목적 댐 9곳에서 사전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조금 넘겼습니다.

정부는 태풍 바비가 내일(27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풍수해 위기 경보 단계를 어제 '경계'로 올렸고요.

비상근무 단계도 2단계로 올렸습니다.

중대본은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시설물은 결박하고, 재난 취약계층과 집중호우 피해지역, 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이 강풍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요청했습니다.

[앵커]

이번 태풍으로 전국이 영향권 안에 들 수 있는데, 피해 예방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간판은 미리 묶어둬야 하고요.

유리창과 창틀 사이에 빈 공간이 없도록 테이프로 틈새를 잘 메워주는 게 좋습니다.

수도와 가스, 전기는 차단해 둬야 불이 나거나 상수도관이 파열돼도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천 근처에 주차된 차는 침수 위험이 있으니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요.

또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사태정보시스템 등을 통해서 주변에 산사태 위험 지역이 있는지를 미리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요.

논둑이나 경작지, 용.배수로 점검이나 어업 활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TV나 라디오, 스마트폰 등으로 태풍 진로를 확인하고 비상 연락망과 대피 장소를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대피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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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정부도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올리고, 비상근무 체제에 나섰습니다.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태풍 북상으로 전국적으로 항공과 선박도 일부 통제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아직까지 공식적인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가운데, 제주 공항에서 항공기 330편, 모든 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녹동에서 거문, 목포에서 율목 등 여객선 71개 항로 97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합천, 섬진강, 남강, 주암댐등 다목적 댐 9곳에서 사전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인 1m를 조금 넘겼습니다.

정부는 태풍 바비가 내일(27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풍수해 위기 경보 단계를 어제 '경계'로 올렸고요.

비상근무 단계도 2단계로 올렸습니다.

중대본은 바람에 날릴 수 있는 시설물은 결박하고, 재난 취약계층과 집중호우 피해지역, 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등이 강풍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요청했습니다.

[앵커]

이번 태풍으로 전국이 영향권 안에 들 수 있는데, 피해 예방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시죠.

[기자]

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간판은 미리 묶어둬야 하고요.

유리창과 창틀 사이에 빈 공간이 없도록 테이프로 틈새를 잘 메워주는 게 좋습니다.

수도와 가스, 전기는 차단해 둬야 불이 나거나 상수도관이 파열돼도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천 근처에 주차된 차는 침수 위험이 있으니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요.

또 산림청이 운영하는 산사태정보시스템 등을 통해서 주변에 산사태 위험 지역이 있는지를 미리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면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요.

논둑이나 경작지, 용.배수로 점검이나 어업 활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TV나 라디오, 스마트폰 등으로 태풍 진로를 확인하고 비상 연락망과 대피 장소를 미리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대피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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