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자 112명…미용실, 아파트 집단 감염

입력 2020.08.26 (12:56) 수정 2020.08.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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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1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교회와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미용실과 아파트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112명이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관련 2명을 제외하고 110명이 국내 지역 발생 사롑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됐고,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더 늘었습니다.

은평구에서는 미용실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과 가족 등이 감염돼 지금까지 확진자 9명이 발생했습니다.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지금까지 주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동에 사는 210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순천에 거주하는 70대를 포함해 지금까지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관악구 무한구룹에 대해 서울시는 해당 업체가 방문자 명단 제공에 비협조적인 상황이라며, 방문판매 미신고 및 집합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는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서울시는, 집회 참가자가 진단 검사를 받지 않으면, 치료 비용과 추가 확산때는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금까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는 5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틀 전, 숨진 80대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서울지역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은 75%를 넘었습니다.

보라매 병원과 서북 병원에도 추가 병상이 60여 개 마련되고, 서울의료원에도 중환자 병상 20병상이 준비 중입니다.

내일부터 수도권 환자를 함께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1곳이 개소해 206병상이 추가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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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 확진자 112명…미용실, 아파트 집단 감염
    • 입력 2020-08-26 13:09:27
    • 수정2020-08-26 14:42:17
    뉴스 12
[앵커]

서울의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도 1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교회와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미용실과 아파트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에서는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112명이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관련 2명을 제외하고 110명이 국내 지역 발생 사롑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0명이 추가 확진됐고,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더 늘었습니다.

은평구에서는 미용실에서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과 가족 등이 감염돼 지금까지 확진자 9명이 발생했습니다.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지금까지 주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동에 사는 210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순천에 거주하는 70대를 포함해 지금까지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관악구 무한구룹에 대해 서울시는 해당 업체가 방문자 명단 제공에 비협조적인 상황이라며, 방문판매 미신고 및 집합금지 명령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복절 집회 관련 확진자는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서울시는, 집회 참가자가 진단 검사를 받지 않으면, 치료 비용과 추가 확산때는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40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지금까지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는 5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틀 전, 숨진 80대가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서울지역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은 75%를 넘었습니다.

보라매 병원과 서북 병원에도 추가 병상이 60여 개 마련되고, 서울의료원에도 중환자 병상 20병상이 준비 중입니다.

내일부터 수도권 환자를 함께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1곳이 개소해 206병상이 추가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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