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부 태풍특보…최대 초속 40m 강풍 예상

입력 2020.08.26 (19:15) 수정 2020.08.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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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전북 모든 지역에 태풍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전북은 태풍 '바비'와 경로가 비슷했던 지난 2012년 '볼라벤' 당시 5명이 숨질 정도로 큰 피해를 보기도 했었는데요.

군산 비응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웅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군산 비응항에 부는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낮까지만 해도 잔잔한 편이었던 항구 안쪽의 바닷물도 넘실대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전북 남부,북부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어선들은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전라북도에는 선박 3천여 척이 피항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전북 모든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곳에 따라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 미터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태풍이 가까워질 수록 바람이 더 세차게 불고, 빗줄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북지역은 언제쯤을 태풍의 최대 고비로 봐야 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네, 최대 고비는 오늘(26일)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로 예상되는데요.

태풍 바비는, 오늘 자정쯤 전북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모든 지역은 강풍 피해를 주의해야 합니다.

애초 예보보다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해안에는 초속 30에서 40, 내륙에는 초속 20에서 3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50, 지리산 등 산간 지역은 250 밀리미터입니다.

최근 장마 때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은 지금부터라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김강천 김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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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남부 태풍특보…최대 초속 40m 강풍 예상
    • 입력 2020-08-26 19:17:47
    • 수정2020-08-26 19: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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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전북 모든 지역에 태풍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전북은 태풍 '바비'와 경로가 비슷했던 지난 2012년 '볼라벤' 당시 5명이 숨질 정도로 큰 피해를 보기도 했었는데요.

군산 비응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웅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군산 비응항에 부는 바람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낮까지만 해도 잔잔한 편이었던 항구 안쪽의 바닷물도 넘실대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전북 남부,북부 앞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어선들은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전라북도에는 선박 3천여 척이 피항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전북 모든 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곳에 따라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 미터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태풍이 가까워질 수록 바람이 더 세차게 불고, 빗줄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북지역은 언제쯤을 태풍의 최대 고비로 봐야 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네, 최대 고비는 오늘(26일)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로 예상되는데요.

태풍 바비는, 오늘 자정쯤 전북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모든 지역은 강풍 피해를 주의해야 합니다.

애초 예보보다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해안에는 초속 30에서 40, 내륙에는 초속 20에서 3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에서 150, 지리산 등 산간 지역은 250 밀리미터입니다.

최근 장마 때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은 지금부터라도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김강천 김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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