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영향으로 철도·하늘길 등 교통 차질

입력 2020.08.27 (07:24) 수정 2020.08.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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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태풍 '바비'가 올라오면서 하늘길과 뱃길도 막혔었죠.

영향권에서 벗어난 철도는 정상운행하고 있다는데요.

전국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호 기자, 태풍이 지나면서 강한 비와 바람 때문에 어제 도로 상황 좋지 않았는데 현재, 철도 등 육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태풍 '바비'가 지났던 직접적인 영향권 지역인 전라와 서해안에서 어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오늘 열차는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는 어제 태풍의 영향으로 경전선 광주송정역과 순천역 사이 구간 등 열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오늘은 정상운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목포에서 광주송정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했던 수서고속열차도 정상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해당 지역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앵커]

육로뿐만 아니라 하늘길과 뱃길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늘 새벽 6시 기준 집계를 보면 어제부터 11개 공항 438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는데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난 제주공항은 6시 20분 대구발 항공기가 도착하는 등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고,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첫 운항이 지연되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항공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서요.

예매한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하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태풍이 이동하면서 공항 기상상황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태풍이 수도권을 지나자 인천공항에 이어 김포공항엔 태풍경보와 윈드시어,돌풍경보가 함께 내려져 있고요.

대구와 김해, 사천공항엔 천둥·번개 경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바닷길은 대부분 막혔습니다.

제주를 비롯해 남해안과 섬 지역 여객선, 동해안과 울릉도 노선까지 전체 여객선 항로 103개 가운데 96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온 해역에 있는 선박 수천 척 등 사실상, 모든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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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바비’ 영향으로 철도·하늘길 등 교통 차질
    • 입력 2020-08-27 07:25:58
    • 수정2020-08-27 09: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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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태풍 '바비'가 올라오면서 하늘길과 뱃길도 막혔었죠.

영향권에서 벗어난 철도는 정상운행하고 있다는데요.

전국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정호 기자, 태풍이 지나면서 강한 비와 바람 때문에 어제 도로 상황 좋지 않았는데 현재, 철도 등 육로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태풍 '바비'가 지났던 직접적인 영향권 지역인 전라와 서해안에서 어제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오늘 열차는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는 어제 태풍의 영향으로 경전선 광주송정역과 순천역 사이 구간 등 열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오늘은 정상운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목포에서 광주송정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했던 수서고속열차도 정상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상황이 바뀔 수 있으니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해당 지역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앵커]

육로뿐만 아니라 하늘길과 뱃길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늘 새벽 6시 기준 집계를 보면 어제부터 11개 공항 438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는데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난 제주공항은 6시 20분 대구발 항공기가 도착하는 등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고,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첫 운항이 지연되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항공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서요.

예매한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하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태풍이 이동하면서 공항 기상상황도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태풍이 수도권을 지나자 인천공항에 이어 김포공항엔 태풍경보와 윈드시어,돌풍경보가 함께 내려져 있고요.

대구와 김해, 사천공항엔 천둥·번개 경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바닷길은 대부분 막혔습니다.

제주를 비롯해 남해안과 섬 지역 여객선, 동해안과 울릉도 노선까지 전체 여객선 항로 103개 가운데 96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온 해역에 있는 선박 수천 척 등 사실상, 모든 선박이 항구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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