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취재 기자 코로나19 확진…국회 업무 차질 불가피

입력 2020.08.27 (07:46) 수정 2020.08.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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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사실상 일시 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국회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어제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국회 출입 기자입니다.

해당 기자는 지난 23일 친지와 식사를 한 뒤 24일과 25일은 휴무였다가 어제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이후 자신과 식사를 했던 친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어제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저녁 늦게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해당 기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의원과 기자, 당직자 등은 50여 명에 이릅니다.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오후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자가격리 중인 지도부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예정된 정책조정회의 등 공식 일정도 취소했습니다.

국회는 사실상 일시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기자가 드나든 기자실과 당 대표 회의실 등을 폐쇄한 데 이어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도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본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운영위와 법사위, 기재위 등 상임위 결산 전체회의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국회는 일단 본청 등을 방역 조치한 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재가동 시기와 범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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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서 취재 기자 코로나19 확진…국회 업무 차질 불가피
    • 입력 2020-08-27 07:48:48
    • 수정2020-08-27 09: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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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사실상 일시 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국회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어제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국회 출입 기자입니다.

해당 기자는 지난 23일 친지와 식사를 한 뒤 24일과 25일은 휴무였다가 어제 출근해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이후 자신과 식사를 했던 친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어제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저녁 늦게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해당 기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의원과 기자, 당직자 등은 50여 명에 이릅니다.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오후부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자가격리 중인 지도부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예정된 정책조정회의 등 공식 일정도 취소했습니다.

국회는 사실상 일시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기자가 드나든 기자실과 당 대표 회의실 등을 폐쇄한 데 이어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소통관도 폐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본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운영위와 법사위, 기재위 등 상임위 결산 전체회의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국회는 일단 본청 등을 방역 조치한 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재가동 시기와 범위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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