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2단계 효과 보기에 시간적 한계”
입력 2020.08.27 (12:09)
수정 2020.08.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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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국적 확산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아직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정부는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 보다 피해가 클 수 있다면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적인 격차가 많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는 건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의 확진자 발생과 그로 인한 전파,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확산하는 부분 등이 영향을 미쳤을 걸로 분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확산세는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사례보다 피해가 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 이행을 각자의 자리에서 점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직장의 감염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통해 사업장의 밀집도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근무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은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기존에 확보한 것보다 천8백여 건 많은 5천9백여 건의 명단을 확보해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자체에 통보했습니다.
또,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선 통신 3사 기지국 정보 등을 활용해 5만 천2백여 명을 잠정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지난 주말의 이동량은 직전 주말보다 1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감소 수준이 지금의 확산세를 진정시키기에는 부족하다며, 당분간 외출과 모임, 약속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방역당국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국적 확산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아직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정부는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 보다 피해가 클 수 있다면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적인 격차가 많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는 건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의 확진자 발생과 그로 인한 전파,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확산하는 부분 등이 영향을 미쳤을 걸로 분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확산세는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사례보다 피해가 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 이행을 각자의 자리에서 점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직장의 감염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통해 사업장의 밀집도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근무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은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기존에 확보한 것보다 천8백여 건 많은 5천9백여 건의 명단을 확보해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자체에 통보했습니다.
또,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선 통신 3사 기지국 정보 등을 활용해 5만 천2백여 명을 잠정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지난 주말의 이동량은 직전 주말보다 1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감소 수준이 지금의 확산세를 진정시키기에는 부족하다며, 당분간 외출과 모임, 약속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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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거리두기 2단계 효과 보기에 시간적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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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8-27 13:09:47

[앵커]
방역당국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국적 확산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아직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정부는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 보다 피해가 클 수 있다면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적인 격차가 많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는 건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의 확진자 발생과 그로 인한 전파,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확산하는 부분 등이 영향을 미쳤을 걸로 분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확산세는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사례보다 피해가 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 이행을 각자의 자리에서 점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직장의 감염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통해 사업장의 밀집도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근무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은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기존에 확보한 것보다 천8백여 건 많은 5천9백여 건의 명단을 확보해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자체에 통보했습니다.
또,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선 통신 3사 기지국 정보 등을 활용해 5만 천2백여 명을 잠정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지난 주말의 이동량은 직전 주말보다 16.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량 감소 수준이 지금의 확산세를 진정시키기에는 부족하다며, 당분간 외출과 모임, 약속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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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전국적 확산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아직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정부는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사태 보다 피해가 클 수 있다면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당국은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효과를 보기에는 시간적인 격차가 많지 않아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확산세가 계속되는 건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의 확진자 발생과 그로 인한 전파,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확산하는 부분 등이 영향을 미쳤을 걸로 분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될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확산세는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사례보다 피해가 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 이행을 각자의 자리에서 점검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직장의 감염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통해 사업장의 밀집도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히,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근무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은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기존에 확보한 것보다 천8백여 건 많은 5천9백여 건의 명단을 확보해 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자체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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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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