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달라지는 점은?

입력 2020.08.27 (23:36) 수정 2020.08.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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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에도 이틀동안 쉰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화상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그럼 2단계인 지금과 달라지는 점이 뭡니까?

[답변]

지금의 현황을 보면 3단계로 올리는 문제도 검토해야 할 엄중할 시점. 3단계로 격상이 되면 10인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 금지. 음식점 예식장 장례식장도 영업을 중지해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삶에 타격 도시기능 정지. 우리가 2단계를 유지하면서 3단계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집합금지 조치. 원칙적으로 종교시설 활동할 수 있습니다만 활동 금지. 공연장도 중단. 실내 체육시설도 문 닫아야. 사회복지시설도 운영ㅇ르 중단 하도록. 준 위험시설이라고 하는데 준위험시설의 영업을 중단.

[앵커]

이번 결정으로 오락실이나 지하 사우나 같은 일반 영업장들까지 문을 닫아서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자치단체로써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부담이 컸지만 이제 3단계로 격상시켰을 때보다는 부담 덜해.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 생명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 시민들께서 적극 이해하고 협조해주시리라 믿어.

[앵커]

그러면, 지금은 3단계에 준하는 조치인데, 만약 이 선을 넘으면 진짜 3단계를 발령한다, 하는 기준이 있습니까?

[답변]

앞으로 2-3일 동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금보다 상황 악화되면 바로 3단계로 격상.

[앵커]

광주에서 이틀간 확진자가 쉰 명이 넘었습니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의 거짓 증언이 대규모 확산의 큰 빌미가 된 건데, 어떻게 조치하실 계획이십니까?

[답변]

이제 그것은 우선 두 가지 잘못. 광화문에 다녀왔으면 행정명령을 내려서 검사를 받도록 했는데 검사를 받지 않았고 두 번째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광화문 갔다왔다고 진술해야 했는데 속여 검찰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를 적극적으로 고려.

[앵커]

그럼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어느 정도 규모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중앙정부가 파악한 것과 꽤 차이가 있다면서요?

[답변]

저희는 이제 세 단계로 걸쳐서 광화문 참석자 파악. 8월 15일날 세 대 버스인솔한 목사에게서 명단. 중앙대책본부에서 GPS에서 그 시점에 광화문에 계셨던 분들 받았고 본인들이 자진해서 신고하고 검사 받았던 분들. 222명 명단 확보. 이 중에 29명 찾아내지 못해. 광주지방경찰청과 연대해서 그분들의 거주지나 행방을 찾고 있는 단계.

[앵커]

광주의 경우 최근 확진자의 절반이 무증상이라면서요?

그만큼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일텐데,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십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가 6% 전국적으로는 20%를 넘고 있어. 전국평균보다는 낮지만 빠르게 올라기는 게 문제. 증상 없는 분들이 확진자되는 비중이 56% 방역당국은 감염원 찾아내서 확산 차단. 증상 있는 분들을 찾아서 확진자를 가려내야 하는데 이 두가지가 늘어나서.. 지금 이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방역당국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 개개인이 나와 내 개개인의 건강을... 행정 거리두기.. 최선의 방책입니다.

[앵커]

시장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용섭 광주시장이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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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3단계 준하는 행정명령…달라지는 점은?
    • 입력 2020-08-27 23:41:56
    • 수정2020-08-27 23: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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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도 이틀동안 쉰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화상으로 연결하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그럼 2단계인 지금과 달라지는 점이 뭡니까?

[답변]

지금의 현황을 보면 3단계로 올리는 문제도 검토해야 할 엄중할 시점. 3단계로 격상이 되면 10인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 금지. 음식점 예식장 장례식장도 영업을 중지해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삶에 타격 도시기능 정지. 우리가 2단계를 유지하면서 3단계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집합금지 조치. 원칙적으로 종교시설 활동할 수 있습니다만 활동 금지. 공연장도 중단. 실내 체육시설도 문 닫아야. 사회복지시설도 운영ㅇ르 중단 하도록. 준 위험시설이라고 하는데 준위험시설의 영업을 중단.

[앵커]

이번 결정으로 오락실이나 지하 사우나 같은 일반 영업장들까지 문을 닫아서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자치단체로써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부담이 컸지만 이제 3단계로 격상시켰을 때보다는 부담 덜해. 광주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 생명 지키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 시민들께서 적극 이해하고 협조해주시리라 믿어.

[앵커]

그러면, 지금은 3단계에 준하는 조치인데, 만약 이 선을 넘으면 진짜 3단계를 발령한다, 하는 기준이 있습니까?

[답변]

앞으로 2-3일 동안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금보다 상황 악화되면 바로 3단계로 격상.

[앵커]

광주에서 이틀간 확진자가 쉰 명이 넘었습니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의 거짓 증언이 대규모 확산의 큰 빌미가 된 건데, 어떻게 조치하실 계획이십니까?

[답변]

이제 그것은 우선 두 가지 잘못. 광화문에 다녀왔으면 행정명령을 내려서 검사를 받도록 했는데 검사를 받지 않았고 두 번째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광화문 갔다왔다고 진술해야 했는데 속여 검찰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를 적극적으로 고려.

[앵커]

그럼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를 어느 정도 규모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중앙정부가 파악한 것과 꽤 차이가 있다면서요?

[답변]

저희는 이제 세 단계로 걸쳐서 광화문 참석자 파악. 8월 15일날 세 대 버스인솔한 목사에게서 명단. 중앙대책본부에서 GPS에서 그 시점에 광화문에 계셨던 분들 받았고 본인들이 자진해서 신고하고 검사 받았던 분들. 222명 명단 확보. 이 중에 29명 찾아내지 못해. 광주지방경찰청과 연대해서 그분들의 거주지나 행방을 찾고 있는 단계.

[앵커]

광주의 경우 최근 확진자의 절반이 무증상이라면서요?

그만큼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일텐데,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십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가 6% 전국적으로는 20%를 넘고 있어. 전국평균보다는 낮지만 빠르게 올라기는 게 문제. 증상 없는 분들이 확진자되는 비중이 56% 방역당국은 감염원 찾아내서 확산 차단. 증상 있는 분들을 찾아서 확진자를 가려내야 하는데 이 두가지가 늘어나서.. 지금 이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방역당국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 개개인이 나와 내 개개인의 건강을... 행정 거리두기.. 최선의 방책입니다.

[앵커]

시장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용섭 광주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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