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국회 또 폐쇄…민주 전당대회·정기국회 차질?

입력 2020.08.28 (06:34) 수정 2020.08.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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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6개월 만에 또 문을 닫았습니다.

'능동 감시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단 국회는 내일까지 계속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출입문에 자물쇠가 걸렸고, '폐쇄' 문구가 붙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어제 폐쇄됐던 국회는 방역을 위해 내일까지 계속 폐쇄됩니다.

확진자가 취재했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능동 감시자'로 분류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 격리에서는 해제돼 국회 업무는 재개할 수 있게 됐지만, 2주간 밀접한 모임은 자제해야 합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일부 의원과 당직자들은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장 내일로 다가온 민주당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지만, 당 지도부 축사는 영상 메시지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국회 일정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결산을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예결위와 기재위 등 상임위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각 정당들은 회의를 취소하거나 비대면, 영상회의 등으로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김은혜/미래통합당 대변인 : "당 지도부는 웹엑스(Webex)나 줌(ZOOM)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벌이고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국회는 추가 확진자가 없다면 31일부터는 상임위원회 등 의사일정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9월 1일 열리는 정기국회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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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에 국회 또 폐쇄…민주 전당대회·정기국회 차질?
    • 입력 2020-08-28 06:36:41
    • 수정2020-08-28 08: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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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6개월 만에 또 문을 닫았습니다.

'능동 감시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단 국회는 내일까지 계속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출입문에 자물쇠가 걸렸고, '폐쇄' 문구가 붙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어제 폐쇄됐던 국회는 방역을 위해 내일까지 계속 폐쇄됩니다.

확진자가 취재했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능동 감시자'로 분류된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 격리에서는 해제돼 국회 업무는 재개할 수 있게 됐지만, 2주간 밀접한 모임은 자제해야 합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일부 의원과 당직자들은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장 내일로 다가온 민주당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지만, 당 지도부 축사는 영상 메시지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국회 일정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결산을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예결위와 기재위 등 상임위들도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각 정당들은 회의를 취소하거나 비대면, 영상회의 등으로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김은혜/미래통합당 대변인 : "당 지도부는 웹엑스(Webex)나 줌(ZOOM)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벌이고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국회는 추가 확진자가 없다면 31일부터는 상임위원회 등 의사일정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9월 1일 열리는 정기국회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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