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 재산 평균 28억…백 억대 자산가 8명

입력 2020.08.28 (06:49) 수정 2020.08.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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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들의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175명 평균 재산액은 28억 여원이었는데, 백 억대 자산가는 모두 8명이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 175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평균 재산액은 28억여 원입니다.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평균 49억 천여만 원이었고 더불어민주당은 14억 6천여만 원, 정의당은 4억 원 정도였습니다.

통합당 의원들 평균 재산은 민주당의 3.4배, 정의당의 12.2배였습니다.

상위 10명 중에선 미래통합당이 7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이었습니다.

건설사 대표 출신의 통합당 전봉민 의원이 914억 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212억 6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부동산 증식 과정에 의혹이 제기돼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됐던 무소속 양정숙 의원도 109억여 원으로 상위 10명 안에 포함됐습니다.

신고한 의원 가운데 백 억대 자산가는 모두 8명이었습니다.

하위 10명 중에서는 민주당이 8명, 통합당이 2명이었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5억 8천만 원의 채무 등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고, 통합당에선 지성호, 배현진 의원이 하위 10명 안에 포함됐습니다.

초선의원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초선 149명 가운데 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유일한 3주택자였고 2주택자는 30명이었습니다.

건물 가액 기준으로는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이 가장 많았는데, 남편 명의로 된 강남 대치동 건물 3천2백 제곱미터와 논현동 연립주택 등 모두 176억 5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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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 재산 평균 28억…백 억대 자산가 8명
    • 입력 2020-08-28 06:52:13
    • 수정2020-08-28 11: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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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들의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175명 평균 재산액은 28억 여원이었는데, 백 억대 자산가는 모두 8명이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1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 175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평균 재산액은 28억여 원입니다.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평균 49억 천여만 원이었고 더불어민주당은 14억 6천여만 원, 정의당은 4억 원 정도였습니다.

통합당 의원들 평균 재산은 민주당의 3.4배, 정의당의 12.2배였습니다.

상위 10명 중에선 미래통합당이 7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1명이었습니다.

건설사 대표 출신의 통합당 전봉민 의원이 914억 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민주당 이상직 의원은 212억 6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부동산 증식 과정에 의혹이 제기돼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됐던 무소속 양정숙 의원도 109억여 원으로 상위 10명 안에 포함됐습니다.

신고한 의원 가운데 백 억대 자산가는 모두 8명이었습니다.

하위 10명 중에서는 민주당이 8명, 통합당이 2명이었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5억 8천만 원의 채무 등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고, 통합당에선 지성호, 배현진 의원이 하위 10명 안에 포함됐습니다.

초선의원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초선 149명 가운데 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유일한 3주택자였고 2주택자는 30명이었습니다.

건물 가액 기준으로는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이 가장 많았는데, 남편 명의로 된 강남 대치동 건물 3천2백 제곱미터와 논현동 연립주택 등 모두 176억 5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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