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한 주 더 연장…음식점·카페 영업시간 제한”

입력 2020.08.28 (12:06) 수정 2020.08.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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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번 주말까지 하기로 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점이나 카페는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등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됩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는 30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2주가 됐지만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기되는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음식점과 카페의 영업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등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께서도 필수적인 경제활동이 아니면 가급적 집 안에 머물러 주시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체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지난 주말 2천여곳 가까운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교회의 경우 비대면 예배 등을 실시해 정부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행정 명령을 위반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에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해당 지자체는 이번 일요일 비대면 예배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행정 명령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주십시오."]

최근 의료계 파업에 대해서도 정 총리는 의료진들이 신속하게 제자리로 돌아와 줄 것을 당부하며 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집단 휴진 피해신고 지원센터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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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한 주 더 연장…음식점·카페 영업시간 제한”
    • 입력 2020-08-28 12:07:58
    • 수정2020-08-28 13:13:45
    뉴스 12
[앵커]

정부가 이번 주말까지 하기로 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점이나 카페는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등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됩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는 30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2주가 됐지만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기되는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음식점과 카페의 영업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등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민께서도 필수적인 경제활동이 아니면 가급적 집 안에 머물러 주시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체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지난 주말 2천여곳 가까운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교회의 경우 비대면 예배 등을 실시해 정부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행정 명령을 위반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에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해당 지자체는 이번 일요일 비대면 예배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행정 명령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주십시오."]

최근 의료계 파업에 대해서도 정 총리는 의료진들이 신속하게 제자리로 돌아와 줄 것을 당부하며 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집단 휴진 피해신고 지원센터를 조속히 가동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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