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인 우주 보급선 ‘고노토리’ 은퇴

입력 2020.08.28 (12:48) 수정 2020.08.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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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무인 우주 보급선 '고노토리'가 11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은퇴했습니다.

[리포트]

모든 임무를 마치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떨어져 나가는 '고노토리'.

[우에마쓰 히로히코/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 "무사히 모든 임무를 마쳐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노토리는 그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 한 번에 최대 6톤의 물자를 싣고, 9번에 걸쳐 물과 식량 등을 수송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고노토리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1993년 처음 고노토리에 대한 구상이 나왔을 때,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아예 상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 기술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를 바꿨습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과 고노토리를 나란히 달리게 한 뒤 우주비행사가 로봇팔로 고노토리를 잡아서 도킹시키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충돌 위험을 낮추기 위해섭니다.

드디어 첫구상이 나온 지 16년 후인 지난 2009년, 마침내 첫 도킹에 성공했고 이 방식의 안전성이 인정되면서 미 수송선에도 같은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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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무인 우주 보급선 ‘고노토리’ 은퇴
    • 입력 2020-08-28 12:48:47
    • 수정2020-08-28 12:50:54
    뉴스 12
[앵커]

일본 무인 우주 보급선 '고노토리'가 11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은퇴했습니다.

[리포트]

모든 임무를 마치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떨어져 나가는 '고노토리'.

[우에마쓰 히로히코/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 "무사히 모든 임무를 마쳐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노토리는 그동안 국제우주정거장에 한 번에 최대 6톤의 물자를 싣고, 9번에 걸쳐 물과 식량 등을 수송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고노토리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1993년 처음 고노토리에 대한 구상이 나왔을 때,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아예 상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 기술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를 바꿨습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과 고노토리를 나란히 달리게 한 뒤 우주비행사가 로봇팔로 고노토리를 잡아서 도킹시키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충돌 위험을 낮추기 위해섭니다.

드디어 첫구상이 나온 지 16년 후인 지난 2009년, 마침내 첫 도킹에 성공했고 이 방식의 안전성이 인정되면서 미 수송선에도 같은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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