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확산에 통제 강화…獨·佛 마스크 미착용 시 범칙금

입력 2020.08.28 (19:18) 수정 2020.08.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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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휴가철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통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범칙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에서는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상점 등을 갈 때 마스크를 안 쓰면 최소 50유로, 7만 원 가량의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최근 휴가철이 끝나면서 하루 천5백 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독일 정부가 규제책을 강화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We have revised the decision of last June which banned large gatherings, as distancing measures could not be complied with there..."]

방역 수칙을 지키기 어렵고 참석자 추적이 힘든 대규모 행사는 올해 말까지 금지됩니다.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는 10월까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

25명 이상의 사적 모임도 금지됩니다.

또 위험 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여행 후 의무 격리 기간 보전해 주던 임금을 더 이상 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제2의 도시 마르세유에 이어 수도 파리에서도 모든 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장 카스텍스/프랑스 총리 : "our objective is to do everything possible to avoid a new lockdown, especially on a national level..."]

프랑스는 27일 신규 확진자가 6천백 여 명으로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5백 명 넘게 나온 영국도 자가 격리 의무화 대상 국가에 스위스와 체코, 자메이카 등을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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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재확산에 통제 강화…獨·佛 마스크 미착용 시 범칙금
    • 입력 2020-08-28 19:22:33
    • 수정2020-08-28 21:58:06
    뉴스 7
[앵커]

유럽에서 휴가철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통제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범칙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에서는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상점 등을 갈 때 마스크를 안 쓰면 최소 50유로, 7만 원 가량의 범칙금을 내야 합니다.

최근 휴가철이 끝나면서 하루 천5백 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독일 정부가 규제책을 강화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 "We have revised the decision of last June which banned large gatherings, as distancing measures could not be complied with there..."]

방역 수칙을 지키기 어렵고 참석자 추적이 힘든 대규모 행사는 올해 말까지 금지됩니다.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는 10월까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

25명 이상의 사적 모임도 금지됩니다.

또 위험 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여행 후 의무 격리 기간 보전해 주던 임금을 더 이상 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제2의 도시 마르세유에 이어 수도 파리에서도 모든 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장 카스텍스/프랑스 총리 : "our objective is to do everything possible to avoid a new lockdown, especially on a national level..."]

프랑스는 27일 신규 확진자가 6천백 여 명으로 넉 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5백 명 넘게 나온 영국도 자가 격리 의무화 대상 국가에 스위스와 체코, 자메이카 등을 추가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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