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안심하고 드세요”…식문화 개선 ‘안심식당’
입력 2020.08.31 (09:07)
수정 2020.08.3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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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염 우려로 외출도, 외식도 삼가게 되면서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됐는데요.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이른바 '안심 식당'이 화젭니다.
네트워크 소식, 청주방송총국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 장사 준비에 바쁜 한 음식점입니다.
수저를 통 안에 한데 놓는 대신, 개별 포장으로 제공됩니다.
전자 출입자 명부를 활용해 누가 언제 방문했는지 투명하게 관리하고, 탁자 간 간격도 넓혀, 충분한 공간을 뒀습니다.
[김연수/음식점 업주 : "저희가 일반 수저통을 놓다가 지금, 수저도 다 개별 포장을 하고요. 카운터나 화장실에 손 소독제를 다 비치를 하고."]
또 다른 음식점입니다.
손님들이 집게와 앞 접시를 활용해, 각자 음식을 조금씩 덜어서 먹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이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한 '안심식당'입니다.
[장의식/안심식당 손님 : "개인 식기를 이용해서 먹으니까 도움이 되죠. 마음이 좀 편해지죠."]
정부는 음식점이 코로나 19 취약 지대로 꼽히면서, 올 연말까지 전국의 식당 2만여 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덜어 먹기 도구 비치'와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준수' 등 3대 방역 수칙 준수가 지정 조건입니다.
충주시는 여기에 탁자 간 일정 간격 유지, 전자출입자명부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하며,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 수칙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고,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김경택/충주시 위생정책팀장 : "가장 큰 문제는 '거리 두기가 오히려 더 큰 문제다'(라고 생각)해서 저희는 충주시 기준으로 탁자 간격 1m 이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활 방역에 맞춰 식사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안심 식당'의 정착 여부는 얼마나 많은 음식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감염 우려로 외출도, 외식도 삼가게 되면서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됐는데요.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이른바 '안심 식당'이 화젭니다.
네트워크 소식, 청주방송총국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 장사 준비에 바쁜 한 음식점입니다.
수저를 통 안에 한데 놓는 대신, 개별 포장으로 제공됩니다.
전자 출입자 명부를 활용해 누가 언제 방문했는지 투명하게 관리하고, 탁자 간 간격도 넓혀, 충분한 공간을 뒀습니다.
[김연수/음식점 업주 : "저희가 일반 수저통을 놓다가 지금, 수저도 다 개별 포장을 하고요. 카운터나 화장실에 손 소독제를 다 비치를 하고."]
또 다른 음식점입니다.
손님들이 집게와 앞 접시를 활용해, 각자 음식을 조금씩 덜어서 먹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이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한 '안심식당'입니다.
[장의식/안심식당 손님 : "개인 식기를 이용해서 먹으니까 도움이 되죠. 마음이 좀 편해지죠."]
정부는 음식점이 코로나 19 취약 지대로 꼽히면서, 올 연말까지 전국의 식당 2만여 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덜어 먹기 도구 비치'와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준수' 등 3대 방역 수칙 준수가 지정 조건입니다.
충주시는 여기에 탁자 간 일정 간격 유지, 전자출입자명부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하며,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 수칙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고,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김경택/충주시 위생정책팀장 : "가장 큰 문제는 '거리 두기가 오히려 더 큰 문제다'(라고 생각)해서 저희는 충주시 기준으로 탁자 간격 1m 이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활 방역에 맞춰 식사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안심 식당'의 정착 여부는 얼마나 많은 음식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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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서 안심하고 드세요”…식문화 개선 ‘안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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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31 09:07:27
- 수정2020-08-31 09:07:29
[앵커]
감염 우려로 외출도, 외식도 삼가게 되면서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됐는데요.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이른바 '안심 식당'이 화젭니다.
네트워크 소식, 청주방송총국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점심 장사 준비에 바쁜 한 음식점입니다.
수저를 통 안에 한데 놓는 대신, 개별 포장으로 제공됩니다.
전자 출입자 명부를 활용해 누가 언제 방문했는지 투명하게 관리하고, 탁자 간 간격도 넓혀, 충분한 공간을 뒀습니다.
[김연수/음식점 업주 : "저희가 일반 수저통을 놓다가 지금, 수저도 다 개별 포장을 하고요. 카운터나 화장실에 손 소독제를 다 비치를 하고."]
또 다른 음식점입니다.
손님들이 집게와 앞 접시를 활용해, 각자 음식을 조금씩 덜어서 먹습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이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한 '안심식당'입니다.
[장의식/안심식당 손님 : "개인 식기를 이용해서 먹으니까 도움이 되죠. 마음이 좀 편해지죠."]
정부는 음식점이 코로나 19 취약 지대로 꼽히면서, 올 연말까지 전국의 식당 2만여 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덜어 먹기 도구 비치'와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준수' 등 3대 방역 수칙 준수가 지정 조건입니다.
충주시는 여기에 탁자 간 일정 간격 유지, 전자출입자명부 활용 여부 등을 평가하며,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방역 수칙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고,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 섭니다.
[김경택/충주시 위생정책팀장 : "가장 큰 문제는 '거리 두기가 오히려 더 큰 문제다'(라고 생각)해서 저희는 충주시 기준으로 탁자 간격 1m 이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활 방역에 맞춰 식사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안심 식당'의 정착 여부는 얼마나 많은 음식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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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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