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극우 성향 주간지…흑인 여성 의원 노예로 묘사

입력 2020.08.31 (10:48) 수정 2020.08.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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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극우 성향 시사주간지 '발뢰르 악튀엘'이 흑인 여성 의원을 노예로 묘사한 삽화를 게재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주간지는 여성 하원의원 '다니엘 오보노'가 과거 노예 무역이 이뤄지던 시절로 돌아가 노예 체험을 하게 된다는 내용의 만화를 실었는데요.

오보노 의원이 쇠사슬에 감긴 채 끌려가는 장면이 발매되자 인종 차별이라는 논란이 확산했고, 오보노 의원은 어리석고 잔인하다며 주간지를 비판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오보노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를 하고 인종 차별을 규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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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극우 성향 주간지…흑인 여성 의원 노예로 묘사
    • 입력 2020-08-31 10:51:48
    • 수정2020-08-31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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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극우 성향 시사주간지 '발뢰르 악튀엘'이 흑인 여성 의원을 노예로 묘사한 삽화를 게재해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주간지는 여성 하원의원 '다니엘 오보노'가 과거 노예 무역이 이뤄지던 시절로 돌아가 노예 체험을 하게 된다는 내용의 만화를 실었는데요.

오보노 의원이 쇠사슬에 감긴 채 끌려가는 장면이 발매되자 인종 차별이라는 논란이 확산했고, 오보노 의원은 어리석고 잔인하다며 주간지를 비판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오보노 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를 하고 인종 차별을 규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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