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역대급 순위 경쟁, LG·롯데·kt 약진

입력 2020.08.31 (21:51) 수정 2020.08.3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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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역대급 순위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50경기 안팎을 남겨두고 LG와 8월에 치고 올라간다 했던 롯데, 여기에 kt까지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성! 병장 양석환은 2020년 8월 27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충성!"]

잠실야구장에 돌아온 양석환의 얼굴에는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양석환/LG : "초·중·고·대학교까지 다 우승했어요. 제가 우승 복이 있어서요. 제가 있을 때 LG도 우승할 것 같습니다."]

전역 선수마저 너스레를 떨 정도로 LG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주전 3루수 양석환이 전역하며 김민성의 부상 악재를 절묘하게 막은 LG는 3위를 달리며 선두권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6~7월 잠시 주춤했던 라모스가 8월 10홈런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고 켈리도 에이스의 진면모를 찾았습니다.

여기에 불펜 진해수와 송은범도 깜짝 활약 중입니다.

여름에 승부수를 띄운 롯데도 8월 6할이 넘는 승률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선발 박세웅과 노경은이 순항했고 올스타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마차도가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원중/롯데 :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저희에게 맞춰주시고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항상 노력해주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모두 원팀이 되어서 이렇게 잘 준비하는 게 분위기가 좋은 이유인 거 같습니다."]

kt는 안정적인 외국인 투수와 최고 타자 로하스와 강백호의 활약에 특급 신인 소형준까지 약진하며 7위에서 5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창단 첫 가을 야구도 가시권입니다.

상승세의 KT와 롯데는 내일 중요한 맞대결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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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역대급 순위 경쟁, LG·롯데·kt 약진
    • 입력 2020-08-31 21:57:31
    • 수정2020-08-31 22: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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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역대급 순위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50경기 안팎을 남겨두고 LG와 8월에 치고 올라간다 했던 롯데, 여기에 kt까지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성! 병장 양석환은 2020년 8월 27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충성!"]

잠실야구장에 돌아온 양석환의 얼굴에는 기대가 가득했습니다.

[양석환/LG : "초·중·고·대학교까지 다 우승했어요. 제가 우승 복이 있어서요. 제가 있을 때 LG도 우승할 것 같습니다."]

전역 선수마저 너스레를 떨 정도로 LG 선수들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습니다.

주전 3루수 양석환이 전역하며 김민성의 부상 악재를 절묘하게 막은 LG는 3위를 달리며 선두권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6~7월 잠시 주춤했던 라모스가 8월 10홈런으로 타선을 이끌고 있고 켈리도 에이스의 진면모를 찾았습니다.

여기에 불펜 진해수와 송은범도 깜짝 활약 중입니다.

여름에 승부수를 띄운 롯데도 8월 6할이 넘는 승률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왔습니다.

선발 박세웅과 노경은이 순항했고 올스타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마차도가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지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원중/롯데 :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저희에게 맞춰주시고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항상 노력해주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모두 원팀이 되어서 이렇게 잘 준비하는 게 분위기가 좋은 이유인 거 같습니다."]

kt는 안정적인 외국인 투수와 최고 타자 로하스와 강백호의 활약에 특급 신인 소형준까지 약진하며 7위에서 5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창단 첫 가을 야구도 가시권입니다.

상승세의 KT와 롯데는 내일 중요한 맞대결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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