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8명…중환자 증가세

입력 2020.09.01 (06:01) 수정 2020.09.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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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확진자 5명 중 1명꼴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고, 중환자도 늘고 있는 점이 지금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방준원 기자, 먼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48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9,947명으로 2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을 뺀 국내 발생 사례는 238명인데요.

183명이 수도권입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각각 10명 미만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와 충남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 6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중환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인데요.

중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늘어 어제 79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8일 9명이었던 중환자 수가 2주 동안 꾸준히 늘어 80명 가까이 치솟은 겁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수 역시 늘고 있는데요.

최근 2주간 전체 확진자 4,432명 가운데 1,007명이 감염원 미확인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확진자 5명 중 1명꼴인데, 지난 4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앵커]

주요 집단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는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선 어제 정오 기준으로 2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의 누적 확진자는 1,056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이 98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지만, 비수도권에서도 74명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해 2차, 3차 전파가 일어난 장소는 25곳, 이로 인한 확진자는 159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3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9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이 214명, 비수도권이 185명으로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 관련해선 12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1명, 마포구 군 관련 사무실발 누적 확진자는 9명입니다.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케어윌요양원에선 확진자 3명이 확인돼 요양원 전체가 동일집단격리됐습니다.

해당 요양원 전체 입소자는 96명, 근무자는 81명으로 성북구는 접촉 의심자들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는 격리병상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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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248명…중환자 증가세
    • 입력 2020-09-01 06:04:43
    • 수정2020-09-01 06:43:46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확진자 5명 중 1명꼴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고, 중환자도 늘고 있는 점이 지금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방준원 기자, 먼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48명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9,947명으로 2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을 뺀 국내 발생 사례는 238명인데요.

183명이 수도권입니다.

비수도권에선 충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각각 10명 미만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와 충남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 6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중환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고요?

[기자]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인데요.

중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늘어 어제 79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18일 9명이었던 중환자 수가 2주 동안 꾸준히 늘어 80명 가까이 치솟은 겁니다.

사망자도 1명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수 역시 늘고 있는데요.

최근 2주간 전체 확진자 4,432명 가운데 1,007명이 감염원 미확인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확진자 5명 중 1명꼴인데, 지난 4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수치입니다.

[앵커]

주요 집단감염 상황은 어떤가요.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조사는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선 어제 정오 기준으로 2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의 누적 확진자는 1,056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이 982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지만, 비수도권에서도 74명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해 2차, 3차 전파가 일어난 장소는 25곳, 이로 인한 확진자는 159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3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9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이 214명, 비수도권이 185명으로 엇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 관련해선 12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1명, 마포구 군 관련 사무실발 누적 확진자는 9명입니다.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케어윌요양원에선 확진자 3명이 확인돼 요양원 전체가 동일집단격리됐습니다.

해당 요양원 전체 입소자는 96명, 근무자는 81명으로 성북구는 접촉 의심자들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는 격리병상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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