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김연경 “다 보여줬다!”

입력 2020.09.01 (07:33) 수정 2020.09.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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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몸이 풀린 '배구 여제' 김연경이 보여줄 건 다 보여줬습니다.

공격은 물론 재치있는 발 수비까지 한층 더 강력한 모습으로 역시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이 시원한 후위 공격으로 코트를 강타합니다.

공격 시도만으로도 두려움을 안길 정도로 위력적이었습니다.

[이숙자/KBS 배구 해설위원 : "일단 김연경 선수가 후위에서 뛰어들어오면 상대방 입장에서 수비할 때 위압감이 느껴지거든요."]

자신의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자 직접 해결하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발로 공을 살려내는 감각적인 수비는 다시 봐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블로킹을 피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공을 때려냈고, 장기인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김연경은 경기 도중 무릎 통증으로 교체된 이재영의 공백까지 메우며 끝까지 활약했습니다.

3세트 듀스 접전을 마무리하는 공격도 역시 김연경의 몫이었습니다.

김연경은 복귀전보다 몸이 더 풀리면서 팀 내 최다인 18득점을 쏟아냈습니다.

이틀 연속 3대 0 완승을 이끌며 이른바 '김연경 효과'를 증명했습니다.

GS칼텍스는 2년 차 권민지의 깜짝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3대 2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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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클래스’ 김연경 “다 보여줬다!”
    • 입력 2020-09-01 07:47:34
    • 수정2020-09-01 07: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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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컵대회에서 몸이 풀린 '배구 여제' 김연경이 보여줄 건 다 보여줬습니다.

공격은 물론 재치있는 발 수비까지 한층 더 강력한 모습으로 역시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이 시원한 후위 공격으로 코트를 강타합니다.

공격 시도만으로도 두려움을 안길 정도로 위력적이었습니다.

[이숙자/KBS 배구 해설위원 : "일단 김연경 선수가 후위에서 뛰어들어오면 상대방 입장에서 수비할 때 위압감이 느껴지거든요."]

자신의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자 직접 해결하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발로 공을 살려내는 감각적인 수비는 다시 봐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블로킹을 피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공을 때려냈고, 장기인 타점 높은 스파이크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김연경은 경기 도중 무릎 통증으로 교체된 이재영의 공백까지 메우며 끝까지 활약했습니다.

3세트 듀스 접전을 마무리하는 공격도 역시 김연경의 몫이었습니다.

김연경은 복귀전보다 몸이 더 풀리면서 팀 내 최다인 18득점을 쏟아냈습니다.

이틀 연속 3대 0 완승을 이끌며 이른바 '김연경 효과'를 증명했습니다.

GS칼텍스는 2년 차 권민지의 깜짝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3대 2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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