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거리두기 연장…6일까지 행정명령

입력 2020.09.01 (09:09) 수정 2020.09.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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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산시도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 해당하는 강화된 조치를 시행합니다. 

집단 감염이 잇따른 목욕탕은 계속 운영이 중단되고, 공공기관 근무자들 일부는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데요.

감염병 전담조직도 새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감염 우려가 큰 목욕탕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이 연장됩니다. 

PC방과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도 9월 6일까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부산시는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부산형 2.5단계 시책을 내놨습니다. 

행정공백을 피하기 위해 부산시와 16개 구·군, 시 산하 공공기관 인력의 3분의 1은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합니다.

부산시는 민간에도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어린이집은 긴급 돌봄을 제외하고 9월 6일까지 휴원 조치하고 종교시설에 대한 행정명령도 유지합니다. 

실크 부산시는 코로나19 감염 형태가 다양해지고 관리할 시설과 인원이 늘자, '시민방역추진단'이란 전담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행정명령 위반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해결할 '법률대응단'을 꾸리고 시민 신고를 통한 선제적 조치에도 나섭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깜깜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감염에 취약한 시설이나 모임 등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들께서 시.구.군, 또는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와 제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부산시는 특정 장소에서의 집단 감염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비밀리에 이뤄지는 불법 다단계 업체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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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도 거리두기 연장…6일까지 행정명령
    • 입력 2020-09-01 09:09:04
    • 수정2020-09-01 09:31:08
    뉴스광장(부산)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산시도 사실상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 해당하는 강화된 조치를 시행합니다.  집단 감염이 잇따른 목욕탕은 계속 운영이 중단되고, 공공기관 근무자들 일부는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데요. 감염병 전담조직도 새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단감염 우려가 큰 목욕탕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이 연장됩니다.  PC방과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도 9월 6일까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부산시는 이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부산형 2.5단계 시책을 내놨습니다.  행정공백을 피하기 위해 부산시와 16개 구·군, 시 산하 공공기관 인력의 3분의 1은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합니다. 부산시는 민간에도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어린이집은 긴급 돌봄을 제외하고 9월 6일까지 휴원 조치하고 종교시설에 대한 행정명령도 유지합니다.  실크 부산시는 코로나19 감염 형태가 다양해지고 관리할 시설과 인원이 늘자, '시민방역추진단'이란 전담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행정명령 위반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해결할 '법률대응단'을 꾸리고 시민 신고를 통한 선제적 조치에도 나섭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 : "깜깜이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감염에 취약한 시설이나 모임 등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들께서 시.구.군, 또는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와 제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부산시는 특정 장소에서의 집단 감염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비밀리에 이뤄지는 불법 다단계 업체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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