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비래동 교회서 목사·신도 11명 집단감염…밤사이 15명 추가

입력 2020.09.01 (12:08) 수정 2020.09.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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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은 대전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와 신도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대전에서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했군요?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됐는데 대전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에서 확진자가 9명이 나왔습니다. 

50대 목사와 신도 8명입니다. 

이 50대 목사는 인천 계양구 88번 확진자인 부인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도 8명은 70대 여성과 60대 남성 50대 남성 1명과 여성 3명, 30대 남성, 6살 남자아이로 이 가운데 70대 여성과 50대 남성, 6살 남자아이는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1일 확진된 대전 194번 확진자인 50대 여성과 그 다음 날 확진된 60대 여성을 포함해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1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교회 확진자들 가운데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7명으로 파악됐는데 아직 이 194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 대전에서 6명이 더 확진됐는데요. 

이 중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 선수도 포함됐습니다.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가운데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입니다. 

대전시는 한화이글스 신정락 선수가 지난달 29일부터 고열 등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밀접 접촉한 동료 선수와 코치진 등 4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됐습니다. 

나머지 확진자는 경기도 가평 부내 내 확진자가 나와 자운대에 격리 중이던 20대 군인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여성과 60대 부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70대 남성입니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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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비래동 교회서 목사·신도 11명 집단감염…밤사이 15명 추가
    • 입력 2020-09-01 12:08:21
    • 수정2020-09-01 12:16:38
    930뉴스(대전)
[앵커] 밤사이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은 대전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와 신도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대전에서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했군요? [리포트] 네, 밤사이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됐는데 대전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에서 확진자가 9명이 나왔습니다.  50대 목사와 신도 8명입니다.  이 50대 목사는 인천 계양구 88번 확진자인 부인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도 8명은 70대 여성과 60대 남성 50대 남성 1명과 여성 3명, 30대 남성, 6살 남자아이로 이 가운데 70대 여성과 50대 남성, 6살 남자아이는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1일 확진된 대전 194번 확진자인 50대 여성과 그 다음 날 확진된 60대 여성을 포함해 순복음대전우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1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교회 확진자들 가운데 19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7명으로 파악됐는데 아직 이 194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 대전에서 6명이 더 확진됐는데요.  이 중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투수 신정락 선수도 포함됐습니다.  국내 프로스포츠 선수 가운데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입니다.  대전시는 한화이글스 신정락 선수가 지난달 29일부터 고열 등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밀접 접촉한 동료 선수와 코치진 등 4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됐습니다.  나머지 확진자는 경기도 가평 부내 내 확진자가 나와 자운대에 격리 중이던 20대 군인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70대 여성과 60대 부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70대 남성입니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까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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