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고속도로 갓길 정차 위험…2차 사고 피해야
입력 2020.09.01 (12:50)
수정 2020.09.0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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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나자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운전자들이 뒤따라오던 화물차에 받혀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고속도로에서의 2차사고는 치사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량이 사고로 갓길에 살짝 걸쳐 서 있는 다른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2차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1차 사고 차량 운전자 두 명이 숨졌고 동승한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먼저 발생한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갓길에서 10여 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던 사이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사고 현장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고봉서/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장 : "가드레일 밖으로 피신 후에 계셨으면 그렇게 사망사고로까지 연결이 안 됐을 텐데….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서 있다는 건 상당히 위험하거든요. 특히 야간에는."]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50%, 일반도로보다 5배 가량 높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의하면, 해마다 전국에서 약 40명 정도가 고속도로 2차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중 70% 정도가 가시거리가 짧은 야간에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날 경우 즉시 비상등을 켜고 갓길 안전한 곳에 차량을 세운 뒤, 사람은 가드레일 바깥이나 최대한 도로 가장자리로 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영철/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안전관리처 부장 : "(운전자들이) 사고가 난 경우나 차량이 고장이 나면 그 주변을 맴도는 경우가 있는 데 되게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고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또 평상시 사고에 대비해 차량에 삼각대와 야광조끼, 경광봉 등을 상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최근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나자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운전자들이 뒤따라오던 화물차에 받혀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고속도로에서의 2차사고는 치사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량이 사고로 갓길에 살짝 걸쳐 서 있는 다른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2차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1차 사고 차량 운전자 두 명이 숨졌고 동승한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먼저 발생한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갓길에서 10여 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던 사이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사고 현장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고봉서/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장 : "가드레일 밖으로 피신 후에 계셨으면 그렇게 사망사고로까지 연결이 안 됐을 텐데….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서 있다는 건 상당히 위험하거든요. 특히 야간에는."]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50%, 일반도로보다 5배 가량 높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의하면, 해마다 전국에서 약 40명 정도가 고속도로 2차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중 70% 정도가 가시거리가 짧은 야간에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날 경우 즉시 비상등을 켜고 갓길 안전한 곳에 차량을 세운 뒤, 사람은 가드레일 바깥이나 최대한 도로 가장자리로 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영철/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안전관리처 부장 : "(운전자들이) 사고가 난 경우나 차량이 고장이 나면 그 주변을 맴도는 경우가 있는 데 되게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고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또 평상시 사고에 대비해 차량에 삼각대와 야광조끼, 경광봉 등을 상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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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 고속도로 갓길 정차 위험…2차 사고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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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1 12:54:24
- 수정2020-09-01 12:55:55
[앵커]
최근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나자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운전자들이 뒤따라오던 화물차에 받혀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고속도로에서의 2차사고는 치사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량이 사고로 갓길에 살짝 걸쳐 서 있는 다른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2차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1차 사고 차량 운전자 두 명이 숨졌고 동승한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먼저 발생한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갓길에서 10여 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던 사이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사고 현장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고봉서/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장 : "가드레일 밖으로 피신 후에 계셨으면 그렇게 사망사고로까지 연결이 안 됐을 텐데….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서 있다는 건 상당히 위험하거든요. 특히 야간에는."]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50%, 일반도로보다 5배 가량 높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의하면, 해마다 전국에서 약 40명 정도가 고속도로 2차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중 70% 정도가 가시거리가 짧은 야간에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날 경우 즉시 비상등을 켜고 갓길 안전한 곳에 차량을 세운 뒤, 사람은 가드레일 바깥이나 최대한 도로 가장자리로 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영철/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안전관리처 부장 : "(운전자들이) 사고가 난 경우나 차량이 고장이 나면 그 주변을 맴도는 경우가 있는 데 되게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고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또 평상시 사고에 대비해 차량에 삼각대와 야광조끼, 경광봉 등을 상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최근 야간에 고속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나자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운전자들이 뒤따라오던 화물차에 받혀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고속도로에서의 2차사고는 치사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아주 위험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량이 사고로 갓길에 살짝 걸쳐 서 있는 다른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 2차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1차 사고 차량 운전자 두 명이 숨졌고 동승한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먼저 발생한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갓길에서 10여 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던 사이 뒤따라오던 화물차가 사고 현장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고봉서/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장 : "가드레일 밖으로 피신 후에 계셨으면 그렇게 사망사고로까지 연결이 안 됐을 텐데….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서 있다는 건 상당히 위험하거든요. 특히 야간에는."]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인한 사망률은 50%, 일반도로보다 5배 가량 높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의하면, 해마다 전국에서 약 40명 정도가 고속도로 2차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중 70% 정도가 가시거리가 짧은 야간에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날 경우 즉시 비상등을 켜고 갓길 안전한 곳에 차량을 세운 뒤, 사람은 가드레일 바깥이나 최대한 도로 가장자리로 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영철/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본부 안전관리처 부장 : "(운전자들이) 사고가 난 경우나 차량이 고장이 나면 그 주변을 맴도는 경우가 있는 데 되게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고로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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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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