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기소 목표 무리 거듭”

입력 2020.09.01 (19:02) 수정 2020.09.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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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검찰이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무리를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로운 내용은 없다, 앞으로 재판에서 검찰 주장의 부당함을 밝혀 나가겠단 입장입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본시장법 위반, 회계 분식과 업무상 배임,

이재용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들에 대해 변호인단은 '수사팀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주장은 모두 영장심사나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이미 검토된 것으로 반박할 만한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팀이 증거에 따라 진실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무리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심의원회와 법원 영장심사 결과가 근거라고 했습니다.

전문가 등 국민들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에서 10대 3으로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중단을 결정했고,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영장심사에서도 법원이 회계기준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영장이 기각됐다는 주장입니다.

새로 공소사실에 추가된 업무상 배임죄에 대해서는 '느닷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삼성물산이 합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소유하게 되어 이득이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앞으로 재판을 통해 검찰 기소의 부당함을 밝혀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열차례 검찰소환에 70회 이상 재판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이 다시 법정에 서야하는 상황.

삼성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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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재용 기소 목표 무리 거듭”
    • 입력 2020-09-01 19:04:19
    • 수정2020-09-01 1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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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검찰이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무리를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로운 내용은 없다, 앞으로 재판에서 검찰 주장의 부당함을 밝혀 나가겠단 입장입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본시장법 위반, 회계 분식과 업무상 배임,

이재용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들에 대해 변호인단은 '수사팀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주장은 모두 영장심사나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이미 검토된 것으로 반박할 만한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팀이 증거에 따라 진실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무리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심의원회와 법원 영장심사 결과가 근거라고 했습니다.

전문가 등 국민들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에서 10대 3으로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중단을 결정했고,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영장심사에서도 법원이 회계기준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영장이 기각됐다는 주장입니다.

새로 공소사실에 추가된 업무상 배임죄에 대해서는 '느닷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삼성물산이 합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소유하게 되어 이득이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앞으로 재판을 통해 검찰 기소의 부당함을 밝혀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열차례 검찰소환에 70회 이상 재판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이 다시 법정에 서야하는 상황.

삼성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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