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트램’ 도시철도 2027년 1단계 개통

입력 2020.09.01 (19:36) 수정 2020.09.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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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도 이르면 2027년부터 도시철도가 운행됩니다.

울산시의 도시철도 구축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동남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합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울산시의 수소 트램을 이용한 도시철도는 4개 노선에 48.25km 구간입니다.

1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로터리 11.63km 구간이고 2노선은 송정역에서 야음사거리 13.69km 구간입니다.

2024년 착공해 2027년 개통 예정입니다.

이 2개 노선은 우선 추진 노선으로 지난달,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도시철도는 BC(경제성)값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예비타당성이나 앞으로 예비타당성을 통한 경제성 평가에 앞으로 충분히 통과할만 하니까 국토부에서 오늘 승인해준 것입니다.]

3노선 효문행정복지센터에서 대왕암공원 16.99㎞ 구간과 4노선 신복로터리에서 복산성당 5.94㎞ 구간은 2028년 이후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개 노선의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조 3천 300억 원.

울산시는 수소 트램 도시철도와 함께 을산과 양산, 울산과 부산을 잇는 동남권 광역철도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합니다.

비록 이들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을 계산한 경제성은 부족한 것으로 나왔지만,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2개 노선 모두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수도권과 비교하면) 이용 수요와 경제성 측면 모두 부족하게 측정될 수밖에 없으므로,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 등의 대응 논리를 마련해..]

울산을 가로지르는 도시철도와 양산과 부산을 잇는 대도시권 광역철도까지. 이들 노선이 모두 건설되면 열악했던 대중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울·부·경 지역을 연계하는 영남권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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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 트램’ 도시철도 2027년 1단계 개통
    • 입력 2020-09-01 19:36:17
    • 수정2020-09-02 15:21:28
    뉴스7(울산)
[앵커] 울산에도 이르면 2027년부터 도시철도가 운행됩니다. 울산시의 도시철도 구축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울산과 양산, 부산을 잇는 동남권 광역철도 구축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합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울산시의 수소 트램을 이용한 도시철도는 4개 노선에 48.25km 구간입니다. 1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로터리 11.63km 구간이고 2노선은 송정역에서 야음사거리 13.69km 구간입니다. 2024년 착공해 2027년 개통 예정입니다. 이 2개 노선은 우선 추진 노선으로 지난달,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도시철도는 BC(경제성)값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예비타당성이나 앞으로 예비타당성을 통한 경제성 평가에 앞으로 충분히 통과할만 하니까 국토부에서 오늘 승인해준 것입니다.] 3노선 효문행정복지센터에서 대왕암공원 16.99㎞ 구간과 4노선 신복로터리에서 복산성당 5.94㎞ 구간은 2028년 이후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개 노선의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조 3천 300억 원. 울산시는 수소 트램 도시철도와 함께 을산과 양산, 울산과 부산을 잇는 동남권 광역철도 구축사업도 본격 추진합니다. 비록 이들 노선의 비용 대비 편익을 계산한 경제성은 부족한 것으로 나왔지만,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2개 노선 모두 추진한다는 입장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수도권과 비교하면) 이용 수요와 경제성 측면 모두 부족하게 측정될 수밖에 없으므로,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 등의 대응 논리를 마련해..] 울산을 가로지르는 도시철도와 양산과 부산을 잇는 대도시권 광역철도까지. 이들 노선이 모두 건설되면 열악했던 대중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울·부·경 지역을 연계하는 영남권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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