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강한 태풍 ‘마이삭’…폭풍·해일 피해 우려

입력 2020.09.0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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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위력으로 부산을 강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초속 50m가 넘는 강풍에 최대 4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특히 대조기와 겹쳐 폭풍해일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쏟아진 바닷물에 6차선 도로가 순식간에 잠겼습니다. 

지난 2016년 부산을 강타한 태풍 '차바'. 3명이 숨지고 7백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반도로 북상중인 태풍 '마이삭'의 강도와 바람 세기는 '차바'와 비슷하거나 더 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로는 지난 2003년 부산에 막대한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와 유사합니다. 

여기에다 1년 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대조기'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만조 시간 해일,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남해동부 전 해상에서 최대 10m 이상의 파도가 일겠습니다. 

[전효주/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태풍이 차차 접근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짐에 따라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으니 침수피해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태풍 '마이삭'의 간접 영향을 받는 내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100~300mm, 많은 곳은 400mm 이상입니다. 

바람도 최대 초속 50m까지 불겠습니다.

태풍 '매미'때 초속 60m의 강풍에 크레인이 넘어진 부산항도 비상입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선박은 피항했고 항만 시설물 정비에 나섰습니다. 

[오기열/부산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 : "부산항 내 여객선에 대해서는 내일 06시부로 통제할 예정입니다. 크레인과 컨테이너 등은 고정하도록 터미널 운영사에 조치하였으며…."]

부산시는 태풍 대비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했습니다. 

우수저류시설과 재해위험개선지구 등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벌이는 한편 16개 구군은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배수 시설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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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우 강한 태풍 ‘마이삭’…폭풍·해일 피해 우려
    • 입력 2020-09-01 22:02:35
    뉴스9(부산)
[앵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매우 강한 위력으로 부산을 강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초속 50m가 넘는 강풍에 최대 4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특히 대조기와 겹쳐 폭풍해일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아르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쏟아진 바닷물에 6차선 도로가 순식간에 잠겼습니다.  지난 2016년 부산을 강타한 태풍 '차바'. 3명이 숨지고 7백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반도로 북상중인 태풍 '마이삭'의 강도와 바람 세기는 '차바'와 비슷하거나 더 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로는 지난 2003년 부산에 막대한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와 유사합니다.  여기에다 1년 중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은 '대조기'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만조 시간 해일,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남해동부 전 해상에서 최대 10m 이상의 파도가 일겠습니다.  [전효주/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 :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태풍이 차차 접근하면서 기상조와 높은 파고가 더해짐에 따라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으니 침수피해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태풍 '마이삭'의 간접 영향을 받는 내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100~300mm, 많은 곳은 400mm 이상입니다.  바람도 최대 초속 50m까지 불겠습니다. 태풍 '매미'때 초속 60m의 강풍에 크레인이 넘어진 부산항도 비상입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선박은 피항했고 항만 시설물 정비에 나섰습니다.  [오기열/부산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 : "부산항 내 여객선에 대해서는 내일 06시부로 통제할 예정입니다. 크레인과 컨테이너 등은 고정하도록 터미널 운영사에 조치하였으며…."] 부산시는 태풍 대비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로 전환했습니다.  우수저류시설과 재해위험개선지구 등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벌이는 한편 16개 구군은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배수 시설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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