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 전력 가동…“수급 차질 없을 것”

입력 2020.09.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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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재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다시 늘면서 제조업체들이 생산라인을 전력 가동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2월과 같은 마스크 대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산 라인에서 마스크가 쉴새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완성된 제품은 불량이 없는 지 꼼꼼히 살핀 뒤 포장합니다.

이 업체는 하루 생산량이 지난 2월 6만 장에서 최근 25만 장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허진현/마스크 생산업체 이사 : "국내 수요라든지 수출, 올 겨울에 (대유행이)있을 것에 대비해서 현재 생산량의 약 2배 정도 증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마스크 생산업체는 30여 곳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10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마스크 생산업체도 140여 곳에서 4백여 곳으로 늘었고 마스크 생산량 역시 하루 천만 장에서 3천9백만 장으로 4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KF94 방역마스크의 경우 지난 2월엔 장당 최고 6천9백 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천4백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3월부터 5달 동안 시행한 공적 마스크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춘래/식약처 의약외품정책과장 : "생산 공급량이나 가격 쪽에서 충분히 국민들한테 공급하는데 어려움은 없는 형태로 지급되고 있다고 판단이 되고 있어서 지금 (공적마스크제) 검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시 동향 조사를 통해 수급 불안이나 사재기 등이 나타나면 즉시 공적개입 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남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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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생산 전력 가동…“수급 차질 없을 것”
    • 입력 2020-09-01 22:10:23
    뉴스9(대구)
[앵커] 코로나 재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다시 늘면서 제조업체들이 생산라인을 전력 가동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2월과 같은 마스크 대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산 라인에서 마스크가 쉴새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완성된 제품은 불량이 없는 지 꼼꼼히 살핀 뒤 포장합니다. 이 업체는 하루 생산량이 지난 2월 6만 장에서 최근 25만 장으로 4배 이상 늘었습니다. [허진현/마스크 생산업체 이사 : "국내 수요라든지 수출, 올 겨울에 (대유행이)있을 것에 대비해서 현재 생산량의 약 2배 정도 증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마스크 생산업체는 30여 곳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10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의 마스크 생산업체도 140여 곳에서 4백여 곳으로 늘었고 마스크 생산량 역시 하루 천만 장에서 3천9백만 장으로 4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KF94 방역마스크의 경우 지난 2월엔 장당 최고 6천9백 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천4백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3월부터 5달 동안 시행한 공적 마스크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춘래/식약처 의약외품정책과장 : "생산 공급량이나 가격 쪽에서 충분히 국민들한테 공급하는데 어려움은 없는 형태로 지급되고 있다고 판단이 되고 있어서 지금 (공적마스크제) 검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시 동향 조사를 통해 수급 불안이나 사재기 등이 나타나면 즉시 공적개입 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그래픽:남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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