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이번 주 안에 코로나19 추가 지원 대책 확정"

입력 2020.09.01 (23:01) 수정 2020.09.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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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주 안에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임차료 등 고정비용과 인건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1일) KBS NEWS 9에 출연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질문을 받고, 8월 확진자 급증으로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1차 긴급재난지원금처럼 보편적으로 전 국민에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선별적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선별 지원이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총리는 지원 대상을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용 시장에서 밀려난 실직자 또는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으로 꼽으며 이들에 대해 이번 주 안에 당·정·청 간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원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얘기했던 전 국민 지급과 다른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해 다시 한번 '선별 지원'에 대한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내년 정부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불거진 재정 적자 우려에 대해서는 "적자 국채 발행을 감내하더라도 재정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선택을 했다"고 답하며 국가 채무가 아직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세와 관련한 입장은 '국민 공감대'를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만약 증세 논쟁이 되려면 작은 규모보다는 큰 규모의 증세 이슈가 제기될 텐데, 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국민적 공감대하에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내년도 예산을 짜면서는 증세를 전제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예산 등을 통한 소비 진작에 대해서는 올해 추진하던 소비 진작책들도 코로나 19 확진자 수 증가로 보류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방역이 성공한다면 여러 가지 대책을 다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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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01 23:01:12
    • 수정2020-09-02 00:34:38
    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주 안에 코로나19 피해 계층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임차료 등 고정비용과 인건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1일) KBS NEWS 9에 출연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질문을 받고, 8월 확진자 급증으로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1차 긴급재난지원금처럼 보편적으로 전 국민에 지원할 것인지 아니면 선별적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선별 지원이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총리는 지원 대상을 소상공인, 자영업자, 고용 시장에서 밀려난 실직자 또는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으로 꼽으며 이들에 대해 이번 주 안에 당·정·청 간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원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얘기했던 전 국민 지급과 다른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해 다시 한번 '선별 지원'에 대한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내년 정부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불거진 재정 적자 우려에 대해서는 "적자 국채 발행을 감내하더라도 재정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선택을 했다"고 답하며 국가 채무가 아직은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세와 관련한 입장은 '국민 공감대'를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만약 증세 논쟁이 되려면 작은 규모보다는 큰 규모의 증세 이슈가 제기될 텐데, 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국민적 공감대하에서 논의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내년도 예산을 짜면서는 증세를 전제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예산 등을 통한 소비 진작에 대해서는 올해 추진하던 소비 진작책들도 코로나 19 확진자 수 증가로 보류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방역이 성공한다면 여러 가지 대책을 다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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