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육상 양식으로 재도전
입력 2020.09.01 (23:14)
수정 2020.09.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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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동해안에서는 외해 수중 가두리 방식의 대서양연어 양식이 추진됐지만, 생태계 교란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이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이 연어를 양식하는 사업을 추진해 관심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와 맞닿은 양양지역 해안가입니다.
동원산업이 이곳 11만 제곱미터에 연어 양식단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우선 연간 2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식 수조와 종묘 연구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연 약 2천5백억 원의 소득 유발 효과가 있고, 한 400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강원 동해안에서는 2천15년부터 동해 수중 가두리를 활용한 '대서양 연어' 양식이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환경부가 2천16년 대서양연어를 위해종으로 지정해 수정란을 수입할 수 없게 됐고, 상업화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반면 이번 연어 양식단지는 육상에 추진됩니다.
해상과 달리 육상에서 양식하면, 대서양 연어의 외부 유출을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확인된 것만 4개 업체가 연어 양식을 진행 중이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 규제에다 최근 코로나19까지 겹쳐, 대부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택/동해대진어업회사법인 대표 : "(코로나19 이후) 외부 자본 유입에 큰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이 지금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생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7월 환경부에 대서양연어 수정란 수입을 위한 위해성 심사를 해달라고 신청했다며, 올해 말 결과가 나오는대로 연어 산업화를 중점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김중용
강원 동해안에서는 외해 수중 가두리 방식의 대서양연어 양식이 추진됐지만, 생태계 교란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이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이 연어를 양식하는 사업을 추진해 관심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와 맞닿은 양양지역 해안가입니다.
동원산업이 이곳 11만 제곱미터에 연어 양식단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우선 연간 2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식 수조와 종묘 연구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연 약 2천5백억 원의 소득 유발 효과가 있고, 한 400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강원 동해안에서는 2천15년부터 동해 수중 가두리를 활용한 '대서양 연어' 양식이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환경부가 2천16년 대서양연어를 위해종으로 지정해 수정란을 수입할 수 없게 됐고, 상업화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반면 이번 연어 양식단지는 육상에 추진됩니다.
해상과 달리 육상에서 양식하면, 대서양 연어의 외부 유출을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확인된 것만 4개 업체가 연어 양식을 진행 중이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 규제에다 최근 코로나19까지 겹쳐, 대부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택/동해대진어업회사법인 대표 : "(코로나19 이후) 외부 자본 유입에 큰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이 지금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생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7월 환경부에 대서양연어 수정란 수입을 위한 위해성 심사를 해달라고 신청했다며, 올해 말 결과가 나오는대로 연어 산업화를 중점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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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 육상 양식으로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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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01 23:14:41
- 수정2020-09-02 05:38:39
[앵커]
강원 동해안에서는 외해 수중 가두리 방식의 대서양연어 양식이 추진됐지만, 생태계 교란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이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이 연어를 양식하는 사업을 추진해 관심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와 맞닿은 양양지역 해안가입니다.
동원산업이 이곳 11만 제곱미터에 연어 양식단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단계적으로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우선 연간 2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식 수조와 종묘 연구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연 약 2천5백억 원의 소득 유발 효과가 있고, 한 400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강원 동해안에서는 2천15년부터 동해 수중 가두리를 활용한 '대서양 연어' 양식이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환경부가 2천16년 대서양연어를 위해종으로 지정해 수정란을 수입할 수 없게 됐고, 상업화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반면 이번 연어 양식단지는 육상에 추진됩니다.
해상과 달리 육상에서 양식하면, 대서양 연어의 외부 유출을 더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확인된 것만 4개 업체가 연어 양식을 진행 중이거나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 규제에다 최근 코로나19까지 겹쳐, 대부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택/동해대진어업회사법인 대표 : "(코로나19 이후) 외부 자본 유입에 큰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이 지금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생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려야 할 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7월 환경부에 대서양연어 수정란 수입을 위한 위해성 심사를 해달라고 신청했다며, 올해 말 결과가 나오는대로 연어 산업화를 중점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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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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