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소 목표 무리 거듭”…“당연한 결정, 재판부 엄정해야”

입력 2020.09.02 (06:55) 수정 2020.09.0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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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검찰이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무리를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로운 내용은 없다, 앞으로 재판에서 검찰 주장의 부당함을 밝혀 나가겠단 입장입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본시장법 위반, 회계 분식과 업무상 배임...

이재용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들에 대해 변호인단은 '수사팀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주장은 모두 영장심사나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이미 검토된 것으로 반박할 만한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팀이 증거에 따라 진실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무리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심의원회와 법원 영장심사 결과가 근거라고 했습니다.

새로 공소사실에 추가된 업무상 배임죄에 대해서는 '느닷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삼성물산이 합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소유하게 돼 이득이 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앞으로 재판을 통해 검찰 기소의 부당함을 밝혀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은 검찰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재판부의 엄정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기소는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이 부회장의 불법행위가 명명백백히 밝혀져 경제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도 재판과정에서 혐의에 걸맞는 법적책임을 물어 법이 만인 앞에 평등함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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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기소 목표 무리 거듭”…“당연한 결정, 재판부 엄정해야”
    • 입력 2020-09-02 07:03:38
    • 수정2020-09-02 0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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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검찰이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무리를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로운 내용은 없다, 앞으로 재판에서 검찰 주장의 부당함을 밝혀 나가겠단 입장입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본시장법 위반, 회계 분식과 업무상 배임...

이재용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들에 대해 변호인단은 '수사팀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의 주장은 모두 영장심사나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이미 검토된 것으로 반박할 만한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팀이 증거에 따라 진실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이재용 기소'를 목표로 무리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심의원회와 법원 영장심사 결과가 근거라고 했습니다.

새로 공소사실에 추가된 업무상 배임죄에 대해서는 '느닷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삼성물산이 합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소유하게 돼 이득이 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앞으로 재판을 통해 검찰 기소의 부당함을 밝혀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은 검찰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재판부의 엄정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기소는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이 부회장의 불법행위가 명명백백히 밝혀져 경제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도 재판과정에서 혐의에 걸맞는 법적책임을 물어 법이 만인 앞에 평등함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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