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영상으로 본 태풍 ‘마이삭’ 위력과 피해

입력 2020.09.02 (19:25) 수정 2020.09.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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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분들도 제보 영상과 사진으로 태풍 '마이삭' 상황 시시각각 알려주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영상 등을 통해서 보는 실시간 태풍 상황, 사회부 조지현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조 기자, 앞서 지역 현장 연결에서도 봤지만 제주 지역의 비바람도 거세고요.

경남지역도 대피권고가 내려지는 등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는게 느껴지네요.

[기자]

네, 태풍 마이삭이 점차 제주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저희도 제보영상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제주뿐 아니라 경남지역 등에서 주민 대피 권고가 내려진 지역도 늘고 있는데요.

대피권고가 내려진 곳부터 영상 한번 보실까요,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입니다.

조금 전 저녁 6시쯤 촬영됐는데, 산책로가 잠길정도로 물이 불어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월대천은 범람 우려로 주민 대피를 권고한 상황입니다.

경상남도도 태풍이 가까워오면서 오늘 오후 1시를 기해서 해안 저지대와 침수지역 81곳, 산사태 우려지역 2천 3백여 곳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산에서도 사하구, 동구, 북구, 남구, 부산진구 5개구에서 일부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안내했고, 현재 45세대 89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현재 태풍이 근접하면서 제주는 피해가 접수되는 상황이고 부산,경남지역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제보도 쏟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피해가 많나요?

[기자]

현재까지는 주로 제주 지역에서 강풍에 의한 피해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영상 보실까요?

제주시 도두동에서 오늘 오후 4시쯤 촬영된 영상입니다.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 흰색 상자같은 게 떨어져 있는 모습 보이실텐데요.

강한 바람에 3층에 설치돼있던 실외기가 떨어졌고 떨어진 실외기가 강한 바람에 다른 곳으로 굴러가서 지금은 아예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전하셨습니다.

강한 바람에 신호등이 떨어졌다는 제보도 잇따랐습니다.

집 안에서 촬영된 영상인데 창문 밖으로 신호등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 보이시나요?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신호등이 마치 깃발처럼 바람에 나부낍니다.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제주시 외도동인데요.

공중에 달려있던 신호등이 도로로 떨어져 내렸습니다.

이어서 이건 제주시 노형동에서 오후 1시 40분쯤인데요.

여기서도 신호등이 꺾이는 모습인데요.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제주에서 도로를 지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산사태 제보도 있는데요.

제주도 평화로라고 하는데, 오늘 저녁 6시 10분쯤 촬영된 영상입니다.

화면 보시면 산쪽에서 도로로 빗물과 함께 토사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버스 등 차량들은 운행을 못하고 멈춰있습니다.

제주도 지역에서 강풍 뿐 아니라 폭우로 인한 피해 제보도 속속 들어오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시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제보 영상을 보내는 방법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카카오톡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 뉴스' 또는 'KBS 제보'를 검색해서 친구 추가를 눌러 주시고요.

평소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KBS 뉴스 앱을 이용하셔도 되는데요.

KBS 뉴스 앱을 내려받으시면, 오른쪽 위에 '제보'라고 쓰인 버튼이 있죠.

여기에 내용을 쓰고 '제보하기'를 누르시면 간단히 제보가 접수됩니다.

또 저희 뉴스특보를 보시다 보면 화면에 QR코드가 나오는데, 이때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제보할 수 있는 경로로 바로 연결됩니다.

제보를 보내주실 때는 언제 어디서 촬영하셨는지와 함께 간단한 상황설명을 함께 적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가 시청자 제보 영상을 소개하는 건 실제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무리해서 영상을 찍는 건 위험하니까 먼저 안전을 충분히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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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 영상으로 본 태풍 ‘마이삭’ 위력과 피해
    • 입력 2020-09-02 19:28:53
    • 수정2020-09-02 20:49:38
    뉴스 7
[앵커]

시청자분들도 제보 영상과 사진으로 태풍 '마이삭' 상황 시시각각 알려주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영상 등을 통해서 보는 실시간 태풍 상황, 사회부 조지현 기자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조 기자, 앞서 지역 현장 연결에서도 봤지만 제주 지역의 비바람도 거세고요.

경남지역도 대피권고가 내려지는 등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는게 느껴지네요.

[기자]

네, 태풍 마이삭이 점차 제주에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저희도 제보영상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제주뿐 아니라 경남지역 등에서 주민 대피 권고가 내려진 지역도 늘고 있는데요.

대피권고가 내려진 곳부터 영상 한번 보실까요,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입니다.

조금 전 저녁 6시쯤 촬영됐는데, 산책로가 잠길정도로 물이 불어난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월대천은 범람 우려로 주민 대피를 권고한 상황입니다.

경상남도도 태풍이 가까워오면서 오늘 오후 1시를 기해서 해안 저지대와 침수지역 81곳, 산사태 우려지역 2천 3백여 곳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산에서도 사하구, 동구, 북구, 남구, 부산진구 5개구에서 일부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안내했고, 현재 45세대 89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현재 태풍이 근접하면서 제주는 피해가 접수되는 상황이고 부산,경남지역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제보도 쏟아지고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피해가 많나요?

[기자]

현재까지는 주로 제주 지역에서 강풍에 의한 피해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영상 보실까요?

제주시 도두동에서 오늘 오후 4시쯤 촬영된 영상입니다.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 흰색 상자같은 게 떨어져 있는 모습 보이실텐데요.

강한 바람에 3층에 설치돼있던 실외기가 떨어졌고 떨어진 실외기가 강한 바람에 다른 곳으로 굴러가서 지금은 아예 보이지 않는 상태라고 전하셨습니다.

강한 바람에 신호등이 떨어졌다는 제보도 잇따랐습니다.

집 안에서 촬영된 영상인데 창문 밖으로 신호등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 보이시나요?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 신호등이 마치 깃발처럼 바람에 나부낍니다.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제주시 외도동인데요.

공중에 달려있던 신호등이 도로로 떨어져 내렸습니다.

이어서 이건 제주시 노형동에서 오후 1시 40분쯤인데요.

여기서도 신호등이 꺾이는 모습인데요.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제주에서 도로를 지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산사태 제보도 있는데요.

제주도 평화로라고 하는데, 오늘 저녁 6시 10분쯤 촬영된 영상입니다.

화면 보시면 산쪽에서 도로로 빗물과 함께 토사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버스 등 차량들은 운행을 못하고 멈춰있습니다.

제주도 지역에서 강풍 뿐 아니라 폭우로 인한 피해 제보도 속속 들어오는 만큼 외출을 자제하시고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제보 영상을 보내는 방법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카카오톡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KBS 뉴스' 또는 'KBS 제보'를 검색해서 친구 추가를 눌러 주시고요.

평소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상을 첨부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KBS 뉴스 앱을 이용하셔도 되는데요.

KBS 뉴스 앱을 내려받으시면, 오른쪽 위에 '제보'라고 쓰인 버튼이 있죠.

여기에 내용을 쓰고 '제보하기'를 누르시면 간단히 제보가 접수됩니다.

또 저희 뉴스특보를 보시다 보면 화면에 QR코드가 나오는데, 이때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제보할 수 있는 경로로 바로 연결됩니다.

제보를 보내주실 때는 언제 어디서 촬영하셨는지와 함께 간단한 상황설명을 함께 적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저희가 시청자 제보 영상을 소개하는 건 실제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무리해서 영상을 찍는 건 위험하니까 먼저 안전을 충분히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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