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기 최종조립·K9 자주포 수출…K방산에 ‘단비’

입력 2020.09.04 (07:27) 수정 2020.09.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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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전투기 KF-X가 최종 조립에 들어가면서 사업 착수 20년 만에 시제기 출고가 임박했습니다.

국산 K9 자주포는 호주 수출이 임박했는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방산업계에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투기의 형상을 갖춘 동체가 보입니다.

부분적으로 조립된 주 날개와 앞, 뒤 동체를 결합하는 시제 1호기 조립 작업입니다.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이 본격 시작된지 올해로 20년.

전투기 기술 국산화 과정에서 선진국이 이전을 꺼렸던 에이사 레이더까지 개발에 성공해 가장 큰 난관을 넘었습니다.

시제기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국산 자주포 K9도 호주 육군 자주포 사업에 단독 후보로 선정돼 곧 수출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장비 수출과 후속 지원까지 사업 규모는 1조원 안팎.

K9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1,700여 대가 운용 중인 대표적인 국산 무기입니다.

[안병철/한화디펜스 유럽호주사업부 상무 : "유럽과 아시아 시장 이외에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게 되겠고 협상이 완료가 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방산 업계는 코로나19로 수출 협상이 막히면서 신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9의 경우 호주가 자주포 추가 도입도 계획하고 있어 방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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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전투기 최종조립·K9 자주포 수출…K방산에 ‘단비’
    • 입력 2020-09-04 07:43:17
    • 수정2020-09-04 08: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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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전투기 KF-X가 최종 조립에 들어가면서 사업 착수 20년 만에 시제기 출고가 임박했습니다.

국산 K9 자주포는 호주 수출이 임박했는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방산업계에 단비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투기의 형상을 갖춘 동체가 보입니다.

부분적으로 조립된 주 날개와 앞, 뒤 동체를 결합하는 시제 1호기 조립 작업입니다.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이 본격 시작된지 올해로 20년.

전투기 기술 국산화 과정에서 선진국이 이전을 꺼렸던 에이사 레이더까지 개발에 성공해 가장 큰 난관을 넘었습니다.

시제기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국산 자주포 K9도 호주 육군 자주포 사업에 단독 후보로 선정돼 곧 수출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장비 수출과 후속 지원까지 사업 규모는 1조원 안팎.

K9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1,700여 대가 운용 중인 대표적인 국산 무기입니다.

[안병철/한화디펜스 유럽호주사업부 상무 : "유럽과 아시아 시장 이외에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게 되겠고 협상이 완료가 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방산 업계는 코로나19로 수출 협상이 막히면서 신규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9의 경우 호주가 자주포 추가 도입도 계획하고 있어 방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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