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 설명회, 대구 7명·경북 4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9.04 (12:11) 수정 2020.09.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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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오늘 11명 더 늘었습니다.

참석자의 절반 넘게 확진 판정을 받은데다 2차 감염까지 발생했는데요.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희정 기자, 동충하초 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가 오늘 더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7명, 경북에서 4명 추가됐습니다.

대구 7명은 모두 설명회 참석자들이고, 경북의 4명 중 3명은 설명회 참석자, 1명은 접촉한 가족입니다.

지난달 29일 대구시 북구의 한 빌딩 지하1층에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열렸는데요.

설명회를 주최한 60대 여성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코로나19가 퍼진겁니다.

대구시 역학조사 결과 설명회 참석자는 모두 25명으로 12명은 대구 시민, 경북과 경남, 충북 등 다른 지역에서 13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검사를 받았지만,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하는 등 2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대구시가 경찰과 공조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참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확진됐고 일부 가족까지 2차 감염도 발생해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조사결과 당시 설명회 참석자들은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수박 등 음식물도 나눠먹었고, 명부작성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설명회 참석자들의 양성률이 높고 2차 감염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북구 동우빌딩 지하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거나 주변을 오간 사람들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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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충하초 설명회, 대구 7명·경북 4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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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9-04 15: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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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에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오늘 11명 더 늘었습니다.

참석자의 절반 넘게 확진 판정을 받은데다 2차 감염까지 발생했는데요.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희정 기자, 동충하초 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가 오늘 더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대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7명, 경북에서 4명 추가됐습니다.

대구 7명은 모두 설명회 참석자들이고, 경북의 4명 중 3명은 설명회 참석자, 1명은 접촉한 가족입니다.

지난달 29일 대구시 북구의 한 빌딩 지하1층에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열렸는데요.

설명회를 주최한 60대 여성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코로나19가 퍼진겁니다.

대구시 역학조사 결과 설명회 참석자는 모두 25명으로 12명은 대구 시민, 경북과 경남, 충북 등 다른 지역에서 13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검사를 받았지만,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하는 등 2명이 연락이 닿지 않아 대구시가 경찰과 공조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참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확진됐고 일부 가족까지 2차 감염도 발생해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조사결과 당시 설명회 참석자들은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수박 등 음식물도 나눠먹었고, 명부작성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설명회 참석자들의 양성률이 높고 2차 감염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북구 동우빌딩 지하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거나 주변을 오간 사람들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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