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우승컵만 남았다!”

입력 2020.09.04 (21:48) 수정 2020.09.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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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컵 대회 여자부에서 흥국생명이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승부처에서 슈퍼스타다운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연경이 강스파이크가 막히자 곧바로 힘을 뺀 공격으로 득점합니다.

이번에는 힘으로 블로킹 벽을 뚫더니 허탈해하는 양효진에게 윙크를 날립니다.

'월드클래스' 김연경의 진가는 승부처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23대 21로 뒤져 무실세트 기록이 중단될 뻔한 3세트, 김연경은 3연속 득점으로 흥국생명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이른바 '노룩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김연경의 눈부신 활약에 동료들이 힘을 내는 '김연경 효과'가 또다시 발휘됐습니다.

세터 이다영의 재치 넘치는 공격, 이주아의 극적인 서브 득점으로 흥국생명은 듀스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네 경기 연속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다영/흥국생명 : "(김)연경 언니랑 국내에서 같은 팀에서 경기 뛰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인 것 같아요. 이번 시즌도 통합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더 단단하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흥국생명이 사상 최초로 컵 대회 무실세트 우승에 도전하는 결승전은 내일 펼쳐집니다.

김연경이 10년 전처럼 컵 대회 우승과 MVP를 동시에 거머쥘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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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여제’ 김연경, “우승컵만 남았다!”
    • 입력 2020-09-04 21:49:06
    • 수정2020-09-04 21:55:05
    뉴스 9
[앵커]

프로배구 컵 대회 여자부에서 흥국생명이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승부처에서 슈퍼스타다운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연경이 강스파이크가 막히자 곧바로 힘을 뺀 공격으로 득점합니다.

이번에는 힘으로 블로킹 벽을 뚫더니 허탈해하는 양효진에게 윙크를 날립니다.

'월드클래스' 김연경의 진가는 승부처에서 더욱 빛났습니다.

23대 21로 뒤져 무실세트 기록이 중단될 뻔한 3세트, 김연경은 3연속 득점으로 흥국생명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이른바 '노룩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뚫어내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김연경의 눈부신 활약에 동료들이 힘을 내는 '김연경 효과'가 또다시 발휘됐습니다.

세터 이다영의 재치 넘치는 공격, 이주아의 극적인 서브 득점으로 흥국생명은 듀스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김연경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네 경기 연속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다영/흥국생명 : "(김)연경 언니랑 국내에서 같은 팀에서 경기 뛰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인 것 같아요. 이번 시즌도 통합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해서 더 단단하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흥국생명이 사상 최초로 컵 대회 무실세트 우승에 도전하는 결승전은 내일 펼쳐집니다.

김연경이 10년 전처럼 컵 대회 우승과 MVP를 동시에 거머쥘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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