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다가 차차 흐려져, 내일 태풍 ‘하이선’ 영향

제주와 경남 남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영남과 전남 남해안에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텐데요.

일요일인 내일은 태풍 '하이선'의 간접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경남에는 20~60mm, 그 밖의 전국에는 5~40mm으로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태풍의 눈이 매우 또렷하죠.

태풍 '하이선'은 매우 강한 강도로 북상 중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초강력'급으로 세력을 키우겠습니다.

태풍은 모레인 월요일에 남해안에 상륙한 뒤 화요일에는 전국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지난 태풍보다 더 많은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는 만큼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아침 공기가 선선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7도, 제주 25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와 남해상에서 최고 3~4미터로 높게 일겠고요.

제주와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너울성 파도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태풍 '마이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