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북한에 대화재개 촉구…“외교가 유일한 해법”

입력 2020.09.07 (09:41) 수정 2020.09.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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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서는 "외교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북한에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늘(7일) 통일부 주최로 원격 토론회 방식으로 열린 '한반도국제평화포럼'에서 특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남북과 북미 정상 간 회담이 이어졌던 지난 2018년을 언급하며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의 지도자들은 대화가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서는 외교가 유일한 해법이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렇게 시작된 것을 (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당사자들이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제사회는 이런 과정의 진전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인 '판문점 선언' 영문 번역본이 유엔에서 회람됐던 것과 씨름이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던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그러나 (남과 북은)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면서 "저는 북한이 다른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가 직면한 전염병, 홍수, 태풍 문제와 다른 어려움들을 남과 북이 함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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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07 09:41:09
    • 수정2020-09-07 10: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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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서는 "외교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북한에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늘(7일) 통일부 주최로 원격 토론회 방식으로 열린 '한반도국제평화포럼'에서 특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남북과 북미 정상 간 회담이 이어졌던 지난 2018년을 언급하며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의 지도자들은 대화가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서는 외교가 유일한 해법이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렇게 시작된 것을 (이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당사자들이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제사회는 이런 과정의 진전을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인 '판문점 선언' 영문 번역본이 유엔에서 회람됐던 것과 씨름이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던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그러나 (남과 북은)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면서 "저는 북한이 다른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가 직면한 전염병, 홍수, 태풍 문제와 다른 어려움들을 남과 북이 함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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