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에 형성된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입력 2020.09.07 (10:56) 수정 2020.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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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전남 담양군 대전면 태목리에 있는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일반적인 대나무 서식 조건과는 달리 하천변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는 퇴적층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적으로 조성된 대규모 대나무 군락지입니다.

평균높이 18m, 평균지름 2~12cm의 왕대와 솜대가 같이 분포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 원앙(제327호), 수달(제330호)과 함께 달뿌리풀, 줄, 물억새 등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자연 학술 가치가 큽니다.

또 영산강 하천변과 어우러져 경관 가치가 뛰어나고, 대나무가 식용과 생활도구로 이용해온 전통유용식물자원인 만큼 민속적 가치도 큽니다. 특히 대나무 군락지로서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는 점에서 지역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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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천변에 형성된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 입력 2020-09-07 10:56:45
    • 수정2020-09-07 11:00:10
    문화
문화재청은 전남 담양군 대전면 태목리에 있는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일반적인 대나무 서식 조건과는 달리 하천변을 따라 길게 형성돼 있는 퇴적층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적으로 조성된 대규모 대나무 군락지입니다.

평균높이 18m, 평균지름 2~12cm의 왕대와 솜대가 같이 분포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제323-8호), 원앙(제327호), 수달(제330호)과 함께 달뿌리풀, 줄, 물억새 등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자연 학술 가치가 큽니다.

또 영산강 하천변과 어우러져 경관 가치가 뛰어나고, 대나무가 식용과 생활도구로 이용해온 전통유용식물자원인 만큼 민속적 가치도 큽니다. 특히 대나무 군락지로서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는 점에서 지역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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