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영끌세대’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의 재테크 비법

입력 2020.09.07 (18:08) 수정 2020.09.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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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9월7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주언규(신사임당) 경제 유튜버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09.07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요즘 코로나 못지않게 직장인들이 많이 이야기한 소재, 주식과 부동산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을 다시 오지 않을 투자 기회로 보고 뛰어들려는 2, 30대의 재테크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바로 이 세대를 겨냥해 재테크 방법과 철학을 전하는 스타 유튜버가 있습니다. 닉네임 신사임당으로 잘 알려진 분이죠, 주언규 씨 나오셨습니다. 신사임당 님 어서 오세요.

[답변]
네 반갑습니다.

[앵커]
돈 버는 법에 관한 유튜브를 개설했더니 개설 2년 여 만에 구독자 거의 100만 눈앞에 두고 있죠?

[답변]
네 너무 과분하게도 그렇게 됐네요.

[앵커]
유튜브 검색창에 신만 딱 쳐도 신사임당이 검색이 됩니다.

[답변]
아 그래요?

[앵커]
그런데 왜 신사임당이에요?

[답변]
저는 이것저것 지어 보려고 생각했었는데 5만 원 권에 아무래도 신사임당 님 얼굴이 박혀 있으니까 해야 되지 않을까

[앵커]
그럼 5만 원 권이 안 나왔으면?

[답변]
그러면 그거 했겠죠. 제가 안 그래도 욕을 많이 먹는데 만약에 5만 원 권 없었으면 세종대왕으로 했겠죠.

[앵커]
쇼핑몰 대표, 임대 사업자, 유튜버. 직함이 굉장히 많아요? 본업이 뭐에요?

[답변]
시간으로 따지면 제일 많이 들이는 건 유튜브일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카메라 앞에 제가 나오다 보니까 다른 사람을 쓸 수가 없고

[앵커]
대체 불가.

[답변]
네 그러다 보니까 시간을 쓸 수밖에 없더라고요.

[앵커]
아무래도 수익이 또 많이 나니까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한 달 수익이 어느 정도 돼요?

[답변]
유튜브 수익이요?

[앵커]
네.

[답변]
많이 나올 때는 평균 5천 정도?

[앵커]
월 5천?

[답변]
네네.

[앵커]
구독자들 다수가 보통 2, 30대더라고요. 최근 들어서 이런 세대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 보니까 영혼까지 끌어들여서 투자한다 해서 '영끌' 이런 신조어도 만들었는데, 최근에 이게 국회에서도 화제가 됐던 거 아시죠? 잠깐 들어 볼게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녹취(8월 25일, 국회)]
"다주택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들이 많이 거래가 됐는데 그 물건들을 30대의 영끌하는 매수세라 그럴까 이런 것들을 받아주는 양상이 되어서..."

[앵커]
3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들이 왜 이렇게 공격적이고 다소 좀 무모해 보이는 듯한 투자자로 변하게 된 걸까요? 배경이 뭐라고 보세요?

[답변]
갑자기 장관님이 나오셔가지고. 제 생각에는 요즘에는 사실 예전보다 그런 분위기가 많이 없어졌어요. 그러니까 부동산에 대해서 조회 수나 이런 거로 따져 봤을 때 예전보다는 조금 시들하다. 요즘엔 오히려 주식이 핫하죠. 특히 동학개미 그때부터 시작해가지고 얼마 전에 여기 존 리 대표님 나오셨잖아요? 존봉준 님을 필두로 해서 다들 이제 주식이 조회 수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 그렇게 좀 바뀌었어요 트렌드가.

[앵커]
그런데 같은 30대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런 Y세대들, 투자자의 관점에서요. 관통하는 특징이 있나요?

[답변]
30대밖에 모르죠, 사실 저는 거의 제 주변에 있는 사람도 30대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까 다 그런 것 같긴 해요. 투자를 할 때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앵커]
공부를 많이 한다?

[답변]
사실 투자하는 금액 대비 공부하는 시간이 되게 많은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공부량이 옛날에 저희가 인강하던 세대잖아요? 그리고 학원 공부하듯이 그렇게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예를 들면 앞으로 미래 현금 흐름, 부동산이라고 하면 현금 흐름을 순 현재가치로 환산해가지고 이거 가치를 평가해 본다든지 그런 분들도 많고, 아파트 예를 들어서 월세를 할 때 그 전에 주택 관련해서 투자 가능하던 시기에는 전 지역 아파트 전수조사하는 분들도 많고.

[앵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본인의 말이에요.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라고 했습니다. 지금 시대 가장 좋은 최고의 재테크 뭐라고 생각하세요?

[답변]
단연 자기 자신의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이죠.

[앵커]
유튜브.

[답변]
네.

[앵커]
그런데 창업과 관련한 그런 코너들 많이 지금 만들어놓으셨잖아요. 백수 친구에게 창업 코칭해 주는 방법 이런 코너도 굉장히 주목을 받았고 창업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뭔가요?

[답변]
정말 뭐라 그래야 될까요. 실패가 일상적인 거고 성공이 잘하는 거다 이 얘기를 하고 싶어요. 그런데 우리가 성공을 일반적으로 여기 실패를 특수한 거로 여기면 실패할 때마다 되게 상처받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해보니까 그냥 뭐 거의 다 실패하더라고요 저는. 제가 못나서 그럴 수도 있는데. 저는 작전을 바꿨어요. 10번 해서 90%가 망한다면 내가 상위 10%가 되기 위해서 막 이렇게 들이대는 거보다 그냥 10번 해서 그러면 20번, 30번 할 수 있는 그렇게 사이즈를 줄이는 거 그렇게 방향을 바꾸니까.

[앵커]
작게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라.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쭤볼게요. 나도 신사임당처럼 수익 100배 내 볼 거야 하는 결심하는 이들에게 이것만은 꼭 알고 들어가세요 하고 당부해야 하는 점.

[답변]
수익 100배를 목표로 하는 분들이요?

[앵커]
네. 본인의 경험이잖아요.

[답변]
일단은 지금의 수익 외에 단 천 원이라도 수익을 만들어보는 것. 지금 아예 돈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해보고 막연하게 100배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면 하기 어려울 거 같아요, 질문을 듣고 생각했을 때는.

[앵커]
그런데요, 월 수익 천만 원 만드는 법. 이런 제목의 콘텐츠를 놓고 별거 없는데 제목으로 관심을 끈다라든지 너무 한두 가지 사례로 일반화한다 이런 지적도 있더라고요. 반론의 기회를 드릴게요.

[답변]
그런 거 같아요. 저도 한두 가지 사례로 일반화하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어디 막 열심히 조사하고 이렇게 하고 찍은 게 아니라 그 영상 찍을 당시에 그냥 저 혼자 앉아서 밤에 아기 재우고 찍은 영상이거든요. 제 경험에 관한 얘기밖에 안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아무래도 방향을 바꿨죠. 내 생각이 너무 편협했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어떤 현상이 있을 때 그거에 다방면이 있다 이런 부분을 전하고 싶었어요.

[앵커]
돈을 버는 법도 알려주지만 돈을 잘 번 사람들 직접 인터뷰한 영상도 많이 올리시잖아요.

[답변]
네 맞아요.

[앵커]
존 리부터 아주 평범한 주부도 나오고요. 이렇게 부자가 된 사람들 공통적인 특징 같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었어요?

[답변]
적극성이죠. 멈추지 않은 거 같아요. 만약에 그분들이 뭔가 실패를 맞닥트렸을 때 멈췄다면 저랑 만날... 인터뷰도 안 하셨겠죠. 그리고 저는 거의 다 요청이 오신 분들 중심으로 인터뷰를 하기 때문에 제가 섭외를 할 시간이 없어요. 전부 전 과정을 다 하기 때문에. 그런 적극성 그런 게 공통점이었던 거 같습니다.

[앵커]
신사임당도 있지만 삼프로TV라든지 또 슈카월드 여러 경제 유튜버들이 있잖아요. 장단점이 있다면?

[답변]
전문성도 저보다 뛰어나고 콘텐츠의 재미도 저보다 뛰어나고 제 콘텐츠가 거의 제일 약한 거 같아요.

[앵커]
너무 겸손의 표현 아니신가요?

[답변]
아니 진짜요.

[앵커]
어쨌든 하나 목표를 세웠는데 ‘인터넷에서 유명해지기’ 이거 달성하셨고 ‘유튜브로 월 수익 500만 원 올리기’ 초과 달성하셨는데, 다음 목표는 뭔가요?

[답변]
다음 목표는 유튜브로부터 벗어나는 거죠.

[앵커]
어디로 가시게요?

[답변]
그냥 유튜브 외에 다른 플랫폼에서 나를 드러내지 않고 저는 사실 이렇게 제가 앞에 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런데 출연료가 없다 보니까 처음에 제가 출연자를 했고 그런 것들을 이제는 마무리 짓고 카메라 뒤에 서고 싶습니다.

[앵커]
신사임당의 미래도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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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영끌세대’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의 재테크 비법
    • 입력 2020-09-07 18:09:04
    • 수정2020-09-07 19:34:00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9월7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주언규(신사임당) 경제 유튜버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09.07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입니다. 요즘 코로나 못지않게 직장인들이 많이 이야기한 소재, 주식과 부동산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을 다시 오지 않을 투자 기회로 보고 뛰어들려는 2, 30대의 재테크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바로 이 세대를 겨냥해 재테크 방법과 철학을 전하는 스타 유튜버가 있습니다. 닉네임 신사임당으로 잘 알려진 분이죠, 주언규 씨 나오셨습니다. 신사임당 님 어서 오세요.

[답변]
네 반갑습니다.

[앵커]
돈 버는 법에 관한 유튜브를 개설했더니 개설 2년 여 만에 구독자 거의 100만 눈앞에 두고 있죠?

[답변]
네 너무 과분하게도 그렇게 됐네요.

[앵커]
유튜브 검색창에 신만 딱 쳐도 신사임당이 검색이 됩니다.

[답변]
아 그래요?

[앵커]
그런데 왜 신사임당이에요?

[답변]
저는 이것저것 지어 보려고 생각했었는데 5만 원 권에 아무래도 신사임당 님 얼굴이 박혀 있으니까 해야 되지 않을까

[앵커]
그럼 5만 원 권이 안 나왔으면?

[답변]
그러면 그거 했겠죠. 제가 안 그래도 욕을 많이 먹는데 만약에 5만 원 권 없었으면 세종대왕으로 했겠죠.

[앵커]
쇼핑몰 대표, 임대 사업자, 유튜버. 직함이 굉장히 많아요? 본업이 뭐에요?

[답변]
시간으로 따지면 제일 많이 들이는 건 유튜브일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무래도 카메라 앞에 제가 나오다 보니까 다른 사람을 쓸 수가 없고

[앵커]
대체 불가.

[답변]
네 그러다 보니까 시간을 쓸 수밖에 없더라고요.

[앵커]
아무래도 수익이 또 많이 나니까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한 달 수익이 어느 정도 돼요?

[답변]
유튜브 수익이요?

[앵커]
네.

[답변]
많이 나올 때는 평균 5천 정도?

[앵커]
월 5천?

[답변]
네네.

[앵커]
구독자들 다수가 보통 2, 30대더라고요. 최근 들어서 이런 세대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 보니까 영혼까지 끌어들여서 투자한다 해서 '영끌' 이런 신조어도 만들었는데, 최근에 이게 국회에서도 화제가 됐던 거 아시죠? 잠깐 들어 볼게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녹취(8월 25일, 국회)]
"다주택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들이 많이 거래가 됐는데 그 물건들을 30대의 영끌하는 매수세라 그럴까 이런 것들을 받아주는 양상이 되어서..."

[앵커]
3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세대들이 왜 이렇게 공격적이고 다소 좀 무모해 보이는 듯한 투자자로 변하게 된 걸까요? 배경이 뭐라고 보세요?

[답변]
갑자기 장관님이 나오셔가지고. 제 생각에는 요즘에는 사실 예전보다 그런 분위기가 많이 없어졌어요. 그러니까 부동산에 대해서 조회 수나 이런 거로 따져 봤을 때 예전보다는 조금 시들하다. 요즘엔 오히려 주식이 핫하죠. 특히 동학개미 그때부터 시작해가지고 얼마 전에 여기 존 리 대표님 나오셨잖아요? 존봉준 님을 필두로 해서 다들 이제 주식이 조회 수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 그렇게 좀 바뀌었어요 트렌드가.

[앵커]
그런데 같은 30대 입장에서 봤을 때 이런 Y세대들, 투자자의 관점에서요. 관통하는 특징이 있나요?

[답변]
30대밖에 모르죠, 사실 저는 거의 제 주변에 있는 사람도 30대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까 다 그런 것 같긴 해요. 투자를 할 때 공부를 굉장히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앵커]
공부를 많이 한다?

[답변]
사실 투자하는 금액 대비 공부하는 시간이 되게 많은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공부량이 옛날에 저희가 인강하던 세대잖아요? 그리고 학원 공부하듯이 그렇게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예를 들면 앞으로 미래 현금 흐름, 부동산이라고 하면 현금 흐름을 순 현재가치로 환산해가지고 이거 가치를 평가해 본다든지 그런 분들도 많고, 아파트 예를 들어서 월세를 할 때 그 전에 주택 관련해서 투자 가능하던 시기에는 전 지역 아파트 전수조사하는 분들도 많고.

[앵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본인의 말이에요.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라고 했습니다. 지금 시대 가장 좋은 최고의 재테크 뭐라고 생각하세요?

[답변]
단연 자기 자신의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이죠.

[앵커]
유튜브.

[답변]
네.

[앵커]
그런데 창업과 관련한 그런 코너들 많이 지금 만들어놓으셨잖아요. 백수 친구에게 창업 코칭해 주는 방법 이런 코너도 굉장히 주목을 받았고 창업을 준비 중인 이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뭔가요?

[답변]
정말 뭐라 그래야 될까요. 실패가 일상적인 거고 성공이 잘하는 거다 이 얘기를 하고 싶어요. 그런데 우리가 성공을 일반적으로 여기 실패를 특수한 거로 여기면 실패할 때마다 되게 상처받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제가 해보니까 그냥 뭐 거의 다 실패하더라고요 저는. 제가 못나서 그럴 수도 있는데. 저는 작전을 바꿨어요. 10번 해서 90%가 망한다면 내가 상위 10%가 되기 위해서 막 이렇게 들이대는 거보다 그냥 10번 해서 그러면 20번, 30번 할 수 있는 그렇게 사이즈를 줄이는 거 그렇게 방향을 바꾸니까.

[앵커]
작게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하라.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여쭤볼게요. 나도 신사임당처럼 수익 100배 내 볼 거야 하는 결심하는 이들에게 이것만은 꼭 알고 들어가세요 하고 당부해야 하는 점.

[답변]
수익 100배를 목표로 하는 분들이요?

[앵커]
네. 본인의 경험이잖아요.

[답변]
일단은 지금의 수익 외에 단 천 원이라도 수익을 만들어보는 것. 지금 아예 돈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해보고 막연하게 100배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면 하기 어려울 거 같아요, 질문을 듣고 생각했을 때는.

[앵커]
그런데요, 월 수익 천만 원 만드는 법. 이런 제목의 콘텐츠를 놓고 별거 없는데 제목으로 관심을 끈다라든지 너무 한두 가지 사례로 일반화한다 이런 지적도 있더라고요. 반론의 기회를 드릴게요.

[답변]
그런 거 같아요. 저도 한두 가지 사례로 일반화하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어디 막 열심히 조사하고 이렇게 하고 찍은 게 아니라 그 영상 찍을 당시에 그냥 저 혼자 앉아서 밤에 아기 재우고 찍은 영상이거든요. 제 경험에 관한 얘기밖에 안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아무래도 방향을 바꿨죠. 내 생각이 너무 편협했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어떤 현상이 있을 때 그거에 다방면이 있다 이런 부분을 전하고 싶었어요.

[앵커]
돈을 버는 법도 알려주지만 돈을 잘 번 사람들 직접 인터뷰한 영상도 많이 올리시잖아요.

[답변]
네 맞아요.

[앵커]
존 리부터 아주 평범한 주부도 나오고요. 이렇게 부자가 된 사람들 공통적인 특징 같은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었어요?

[답변]
적극성이죠. 멈추지 않은 거 같아요. 만약에 그분들이 뭔가 실패를 맞닥트렸을 때 멈췄다면 저랑 만날... 인터뷰도 안 하셨겠죠. 그리고 저는 거의 다 요청이 오신 분들 중심으로 인터뷰를 하기 때문에 제가 섭외를 할 시간이 없어요. 전부 전 과정을 다 하기 때문에. 그런 적극성 그런 게 공통점이었던 거 같습니다.

[앵커]
신사임당도 있지만 삼프로TV라든지 또 슈카월드 여러 경제 유튜버들이 있잖아요. 장단점이 있다면?

[답변]
전문성도 저보다 뛰어나고 콘텐츠의 재미도 저보다 뛰어나고 제 콘텐츠가 거의 제일 약한 거 같아요.

[앵커]
너무 겸손의 표현 아니신가요?

[답변]
아니 진짜요.

[앵커]
어쨌든 하나 목표를 세웠는데 ‘인터넷에서 유명해지기’ 이거 달성하셨고 ‘유튜브로 월 수익 500만 원 올리기’ 초과 달성하셨는데, 다음 목표는 뭔가요?

[답변]
다음 목표는 유튜브로부터 벗어나는 거죠.

[앵커]
어디로 가시게요?

[답변]
그냥 유튜브 외에 다른 플랫폼에서 나를 드러내지 않고 저는 사실 이렇게 제가 앞에 서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런데 출연료가 없다 보니까 처음에 제가 출연자를 했고 그런 것들을 이제는 마무리 짓고 카메라 뒤에 서고 싶습니다.

[앵커]
신사임당의 미래도 한번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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