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모레까지 ‘맑음’…큰 더위 없어

태풍 하이선은 오후 한시 반쯤 강릉 북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앞으로 북쪽으로 직진해 함경북도로 들어가겠고 밤사이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풍 특보도 모두 해제돼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는데요.

남아있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내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호남 지방에 5에서 40밀리미터, 영동과 영남 지방에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이어지고요.

해안 지역으로는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7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10미터까지 매우 높겠고 폭풍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세한 제주 날씨입니다.

이슬이 내리고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절기 '백로'인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강풍특보도 해제되며 바람도 잠잠해졌는데요.

모레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큰 더위도 없어 활동하기 수월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제주시 30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현재 제주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오늘까지는 바다의 물결이 높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은 전해상의 물결이 최고 2미터로 낮아지고요.

저지대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지겠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