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6명…엿새째 100명대·수도권 집중

입력 2020.09.08 (12:03) 수정 2020.09.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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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어제 136명 늘었습니다.

지난 3일 이후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조금 전 발표된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하루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6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120명, 해외유입은 1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사망자는 5명 늘어서 모두 341명이 됐고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15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한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유입은 빼고 국내 발생 환자만 보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 등 합쳐서 98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주에선 전통시장 식당 관련 확진자가 늘면서 12명이 추가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날짜별로 보면, 어제 119명에 이어 오늘은 136명으로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등의 여파로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에서 200명대로, 최근엔 100명대로 줄었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되고, 또 1주일 연장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고령자도 늘고 있는 건 걱정이네요.

[기자]

네, 수도권의 집단 발생 현황을 보면 여전히 종교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을 비롯한 종교시설과 콜센터, 각종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의 비율이 높은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최근 2주간 60대 이상 고령층은 전체 확진자의 34.8%를 차지해 이전 기간보다 증가 추세인데요.

고령층 확진자가 많다 보니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 수도 14.8명에서 최근 82.4명으로 70명 가까이 크게 늘었습니다.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영유아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시작됩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예약하고, 병원에 갈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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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136명…엿새째 100명대·수도권 집중
    • 입력 2020-09-08 12:05:41
    • 수정2020-09-08 12:34:15
    뉴스 12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어제 136명 늘었습니다.

지난 3일 이후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조금 전 발표된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하루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6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이 120명, 해외유입은 1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사망자는 5명 늘어서 모두 341명이 됐고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15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한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해외 유입은 빼고 국내 발생 환자만 보겠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 등 합쳐서 98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주에선 전통시장 식당 관련 확진자가 늘면서 12명이 추가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날짜별로 보면, 어제 119명에 이어 오늘은 136명으로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등의 여파로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에서 200명대로, 최근엔 100명대로 줄었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되고, 또 1주일 연장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나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고령자도 늘고 있는 건 걱정이네요.

[기자]

네, 수도권의 집단 발생 현황을 보면 여전히 종교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에서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을 비롯한 종교시설과 콜센터, 각종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의 비율이 높은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최근 2주간 60대 이상 고령층은 전체 확진자의 34.8%를 차지해 이전 기간보다 증가 추세인데요.

고령층 확진자가 많다 보니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 수도 14.8명에서 최근 82.4명으로 70명 가까이 크게 늘었습니다.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영유아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시작됩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예약하고, 병원에 갈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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