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기점으로 확실한 감소세…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

입력 2020.09.08 (19:00) 수정 2020.09.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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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하지만 새로운 집단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외에도 의료·요양시설과 친목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돼 엿새째 1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발생은 120명,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8명이 발생했습니다.

하루새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4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주를 기점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어설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전적으로 모든 국민 여러분들이 거리두기에 철저히 참여를 해주시고, 특별히 고위험시설 운영자,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의 이해와 희생 덕분입니다."]

확산세가 진정되긴 했지만 콜센터와 물류센터, 종교시설과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와 관련해 11명이 추가 확진됐고, 송파구 물류센터와 관련해서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습니다.

서울 강동구 콜센터와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52건으로 지난달 초에 비해서 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고령층 대상의 방문판매를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고령일수록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밀폐·밀접·밀집한 시설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자에 대한 노출로 격리된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우울증과 불안증세를 겪는 사례가 많다며 심리상담 핫라인을 활용하고 심리 방역에도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함께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시약 1개 제품의 임상적 성능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 승인 제품은 코로나19와 같은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을 동시에 검사하는 제품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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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기점으로 확실한 감소세…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 생산 계획
    • 입력 2020-09-08 19:02:15
    • 수정2020-09-08 19:52:42
    뉴스 7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하지만 새로운 집단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외에도 의료·요양시설과 친목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신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돼 엿새째 100명대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발생은 120명, 해외 유입 사례는 16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8명이 발생했습니다.

하루새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34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주를 기점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어설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전적으로 모든 국민 여러분들이 거리두기에 철저히 참여를 해주시고, 특별히 고위험시설 운영자, 특히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의 이해와 희생 덕분입니다."]

확산세가 진정되긴 했지만 콜센터와 물류센터, 종교시설과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와 관련해 11명이 추가 확진됐고, 송파구 물류센터와 관련해서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 됐습니다.

서울 강동구 콜센터와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은 52건으로 지난달 초에 비해서 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고령층 대상의 방문판매를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고령일수록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밀폐·밀접·밀집한 시설의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자에 대한 노출로 격리된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우울증과 불안증세를 겪는 사례가 많다며 심리상담 핫라인을 활용하고 심리 방역에도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함께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시약 1개 제품의 임상적 성능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상 승인 제품은 코로나19와 같은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을 동시에 검사하는 제품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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