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리조트 내년 공사 재개”…이번에는?
입력 2020.09.08 (21:41)
수정 2020.09.0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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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동리조트는 강동관광단지의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았지만, 10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울산시와 롯데측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다시 협약했는데요.
이번에는 지켜질 수 있을까요?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흉물로 방치된 강동리조트 공사현장입니다.
강동권 개발을 이끌 마중물로 기대를 모으며 2007년 착공됐다가 경기 불황 등으로 2009년 공정 3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2016년 울산시와 롯데건설이 협약을 체결하며 공사가 재개되나 싶더니 다시 멈춰섰습니다.
이 강동리조트 조성 사업이 12년만에 재개됩니다.
울산시와 북구, 롯데건설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숙박시설과 수영장, 글램핑 존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사업비가 4천5백억 원으로 1천4백억 원이 늘어납니다.
숙박시설은 950실로 3배 이상 늘어나는 반면 워터파크는 7천제곱미터로 3분의 1 가량으로 축소됩니다.
워터파크를 줄이고 숙박시설을 늘린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석주/롯데건설 대표이사 : "이번 MOU(양해각서)체결을 통하여 강동관광단지에 어울리는 새로운 개발계획으로 울산시와 함께 명품 리조트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울산안전체험관과 키즈오토파크가 문을 열었고, 어린이 테마파크인 '뽀로로·타요 리조트'가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예정대로 2027년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높아져 강동관광단지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1천3백만 영남인들의 중심 관광단지가 될 그런 지정학적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협약과 공사 중단을 반복하고 10여년째 표류해 온 강동 리조트 사업.
롯데측이 이번에는 울산시와의 협약을 지켜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 김근영/그래픽: 박서은
강동리조트는 강동관광단지의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았지만, 10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울산시와 롯데측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다시 협약했는데요.
이번에는 지켜질 수 있을까요?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흉물로 방치된 강동리조트 공사현장입니다.
강동권 개발을 이끌 마중물로 기대를 모으며 2007년 착공됐다가 경기 불황 등으로 2009년 공정 3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2016년 울산시와 롯데건설이 협약을 체결하며 공사가 재개되나 싶더니 다시 멈춰섰습니다.
이 강동리조트 조성 사업이 12년만에 재개됩니다.
울산시와 북구, 롯데건설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숙박시설과 수영장, 글램핑 존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사업비가 4천5백억 원으로 1천4백억 원이 늘어납니다.
숙박시설은 950실로 3배 이상 늘어나는 반면 워터파크는 7천제곱미터로 3분의 1 가량으로 축소됩니다.
워터파크를 줄이고 숙박시설을 늘린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석주/롯데건설 대표이사 : "이번 MOU(양해각서)체결을 통하여 강동관광단지에 어울리는 새로운 개발계획으로 울산시와 함께 명품 리조트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울산안전체험관과 키즈오토파크가 문을 열었고, 어린이 테마파크인 '뽀로로·타요 리조트'가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예정대로 2027년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높아져 강동관광단지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1천3백만 영남인들의 중심 관광단지가 될 그런 지정학적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협약과 공사 중단을 반복하고 10여년째 표류해 온 강동 리조트 사업.
롯데측이 이번에는 울산시와의 협약을 지켜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 김근영/그래픽: 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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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리조트는 강동관광단지의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았지만, 10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울산시와 롯데측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다시 협약했는데요.
이번에는 지켜질 수 있을까요?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흉물로 방치된 강동리조트 공사현장입니다.
강동권 개발을 이끌 마중물로 기대를 모으며 2007년 착공됐다가 경기 불황 등으로 2009년 공정 3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2016년 울산시와 롯데건설이 협약을 체결하며 공사가 재개되나 싶더니 다시 멈춰섰습니다.
이 강동리조트 조성 사업이 12년만에 재개됩니다.
울산시와 북구, 롯데건설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숙박시설과 수영장, 글램핑 존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사업비가 4천5백억 원으로 1천4백억 원이 늘어납니다.
숙박시설은 950실로 3배 이상 늘어나는 반면 워터파크는 7천제곱미터로 3분의 1 가량으로 축소됩니다.
워터파크를 줄이고 숙박시설을 늘린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석주/롯데건설 대표이사 : "이번 MOU(양해각서)체결을 통하여 강동관광단지에 어울리는 새로운 개발계획으로 울산시와 함께 명품 리조트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울산안전체험관과 키즈오토파크가 문을 열었고, 어린이 테마파크인 '뽀로로·타요 리조트'가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예정대로 2027년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높아져 강동관광단지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1천3백만 영남인들의 중심 관광단지가 될 그런 지정학적 위상을 지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협약과 공사 중단을 반복하고 10여년째 표류해 온 강동 리조트 사업.
롯데측이 이번에는 울산시와의 협약을 지켜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 김근영/그래픽: 박서은
강동리조트는 강동관광단지의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았지만, 10년 넘게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울산시와 롯데측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다시 협약했는데요.
이번에는 지켜질 수 있을까요?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흉물로 방치된 강동리조트 공사현장입니다.
강동권 개발을 이끌 마중물로 기대를 모으며 2007년 착공됐다가 경기 불황 등으로 2009년 공정 37%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2016년 울산시와 롯데건설이 협약을 체결하며 공사가 재개되나 싶더니 다시 멈춰섰습니다.
이 강동리조트 조성 사업이 12년만에 재개됩니다.
울산시와 북구, 롯데건설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숙박시설과 수영장, 글램핑 존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15년과 비교하면, 사업비가 4천5백억 원으로 1천4백억 원이 늘어납니다.
숙박시설은 950실로 3배 이상 늘어나는 반면 워터파크는 7천제곱미터로 3분의 1 가량으로 축소됩니다.
워터파크를 줄이고 숙박시설을 늘린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변화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석주/롯데건설 대표이사 : "이번 MOU(양해각서)체결을 통하여 강동관광단지에 어울리는 새로운 개발계획으로 울산시와 함께 명품 리조트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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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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