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마늘 조화재배로 습해 퇴치

입력 2003.07.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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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안동입니다.
올해는 잦은 비 때문에 의성지역 마늘농가 20% 이상이 습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주화재배법으로 마늘농사를 지은 결과 수확량이 거의 줄지 않아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늘수확이 끝난 의성지역에서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 전체 마늘 생산량은 1만 5000여 톤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거의 비슷합니다.
올 봄 잦은 비로 인한 습해 때문에 의성 전체 마늘농가의 20% 이상이 피해를 입었지만 수확량은 거의 변함이 없고 가격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의성군이 지난 95년부터 꾸준히 보급해 온 주화재배법으로 마늘이 습해에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마늘을 심을 때는 쪽마늘을 이용하지만 주화재배는 주화에서 자라난 통마늘을 그대로 심습니다.
통마늘은 바이러스 감염 정도가 훨씬 낮기 때문에 습해와 병충해 등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김대규(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냉해충 및 올해같이 습한데 습기에 굉장히 강합니다.
강하기 때문에 수량성이 한 30% 정도로 커지고 군 전체적으로 봤을 경우에 한 230억의 부가가치가 창출됩니다.
⊙기자: 주화재배법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올해만 500여 명의 농민들이 주화재배법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으면서 의성은 마늘산업의 산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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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마늘 조화재배로 습해 퇴치
    • 입력 2003-07-04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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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안동입니다. 올해는 잦은 비 때문에 의성지역 마늘농가 20% 이상이 습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주화재배법으로 마늘농사를 지은 결과 수확량이 거의 줄지 않아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늘수확이 끝난 의성지역에서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올해 전체 마늘 생산량은 1만 5000여 톤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거의 비슷합니다. 올 봄 잦은 비로 인한 습해 때문에 의성 전체 마늘농가의 20% 이상이 피해를 입었지만 수확량은 거의 변함이 없고 가격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의성군이 지난 95년부터 꾸준히 보급해 온 주화재배법으로 마늘이 습해에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마늘을 심을 때는 쪽마늘을 이용하지만 주화재배는 주화에서 자라난 통마늘을 그대로 심습니다. 통마늘은 바이러스 감염 정도가 훨씬 낮기 때문에 습해와 병충해 등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김대규(의성군 농업기술센터): 냉해충 및 올해같이 습한데 습기에 굉장히 강합니다. 강하기 때문에 수량성이 한 30% 정도로 커지고 군 전체적으로 봤을 경우에 한 230억의 부가가치가 창출됩니다. ⊙기자: 주화재배법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올해만 500여 명의 농민들이 주화재배법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으면서 의성은 마늘산업의 산교육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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